케이비(KB)국민은행이 아파트 집단중도금 대출서류를 임의로 변경한 사례가 9616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6일 집단대출을 시행한 881개 사업장 9만2679개 계좌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 대출기간 변경(7509건) 및 금리 수정(1954건), 금액 변경(147건), 이름 정정(6건) 등의 변경 사례가 발...
금융권의 장기고정금리 상품인 ‘적격대출’이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21일 올 3월 출시 이후 이달 14일까지 시중은행이 공급한 적격대출 규모는 4조748억원이라고 밝혔다. 적격대출은 유동화에 적합하도록 정해진 조건에 맞춰(적격) 설계된 장기고정금리 대출을 말한다. 은...
케이비(KB)국민은행의 대출서류 ‘조작’ 건수가 최소 900건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국내은행 전체로 조사를 확대했다. 16일 금융당국과 국민은행의 말을 종합하면, 국민은행이 880여개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의 중도금 집단대출 서류를 전수조사한 결과 은행 쪽이 대출기한이나 ...
금융감독원은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피해신고가 접수된 대부업체 44곳을 점검해, 채무조정 및 이자율 감면 등을 통해 모두 1억6900만원을 대부업 이용자에게 돌려줬다고 16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6월18일부터 한 달여간 불법사금융 피해접수가 신고된 44곳을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벌였다. 이 업체들에 대...
우리·기업은행이 이란 쪽이 요구한 무역거래 결제 계좌의 금리인상을 수용하기로 했다. 16일 정부와 금융권의 말을 종합하면, 이란 중앙은행의 미누 키아니 라드 부총재는 이달 초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과 이순우 우리은행장, 조준희 기업은행장 등을 만나 우리·기업은행에 개설돼 있는 무역거래 결제 계좌의 금...
폭염으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은행들도 ‘만일의 사태’를 위한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대정전’ 처럼 예고없는 정전이 발생하더라도 고객 혼란과 전산사고 발생 등을 미리 막겠다는 취지다. 국민은행은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모든 영업점의 무정전전원시스템(UPS) 성능을 점검하고, 노후된 ...
하나은행에 이어 케이비(KB)국민은행도 영업점장 전결 가산금리를 폐지하기로 했다. 지점장이 자의적으로 가산금리를 높게 책정해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민은행은 6일 대출금리 상한선 인하와 영업점장 전결 가산금리 폐지 등을 뼈대로 한 서민·중소기업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