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KB)금융그룹의 아이엔지(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결정이 또다시 미뤄졌다. 케이비금융 쪽은 ‘자료 검토를 위한 시간 확보’를 연기 이유로 내세우지만, 경영진과 일부 사외이사들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것도 주된 이유로 알려졌다. 케이비금융은 5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어 아이엔지생명 한국법인 인수...
어윤대 케이비(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달 사외이사들과의 술자리에서 ‘소동’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케이비금융 쪽에 경위서를 요구하는 등 진상파악에 나섰다. 5일 케이비금융과 금융당국의 말을 종합하면, 어윤대 회장은 지난달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민은행 현지법인 개소식에 사외이사...
비씨(BC)카드와 케이비(KB)국민카드의 ‘안전결제’(ISP) 시스템 이용자들이 무더기로 해킹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증서와 암호로 결제를 진행하는 아이에스피 인증방식은 카드번호 입력방식보다 더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왔다. 경찰과 금융당국 쪽은 결제서버가 아닌 개인컴퓨터 해킹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청...
외환은행이 하나금융그룹이 세운 자율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에 250억원을 출연하려던 계획이 백지화됐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외환은행의 하나고 출연이 대주주에게 자산을 무상 양도하거나 신용공여를 하지 못하도록 한 은행법 35조 2항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내고, 이를 외환은행에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
청년들을 위한 ‘품앗이 금융기관’인 청년연대은행이 15일 서울 동교동 함께일하는재단 강당에서‘D(디)-100일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출범준비에 돌입했다. 청년연대은행(cafe.daum.net/ybank1030)은 고용불안·빚 상환 등에 허덕이는 청년(15~39살)들에게 소액대출과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대안 금융기관이다....
시중은행들이 새로운 수익모델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케이비(KB)금융그룹은 15일 부동산종합서비스와 노후설계, 스마트금융 등 ‘삼각편대’를 새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저성장과 고령화, 스마트화 등 사회 흐름에 맞춰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비금융은 최근 1년여의 준비를 ...
장기·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인 ‘적격대출’ 금리가 연 3%대로 진입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적격대출의 금리를 결정하는 주택저당증권(MBS)의 발행금리가 낮아진 덕이다. 주택금융공사는 13일 한국씨티은행의 적격대출 상품인 ‘씨티 뉴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10년만기·비거치식) 금리가 최저 3.99%로 ...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은행 창구에서도 계열 저축은행의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케이비(KB)금융그룹 소속 케이비(KB)저축은행은 이달 초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연계영업을 위한 금융상품판매 위·수탁업무 신고가 수리되는 대로, 첫 연계영업 상품인 ‘케이비원스탑론’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연계...
외환은행이 하나금융그룹이 설립한 하나고등학교에 250억원을 출연하려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금융당국이 외환은행의 출연이 은행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신중한 판단’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한겨레> 10월16일치 17면) 29일 금융당국과 외환은행의 말을 종합하면, 금융감독원은 지난주 외환은행 쪽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