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에서 열린 ‘쇠고기 청문회’에서는 참여정부 시절 장관급 인사 두 명이 참고인으로 나와 관심을 끌었다. 성경륭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참여정부의 쇠고기 협상 전략이 “원칙을 지켰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이른바 ‘참여정부 설거지론’을 비판했고, 박홍수 전 농림부 장관은 한나라당 의원의 ‘혹세무민’ 주장에 목...
한-미 쇠고기 협상의 우리 쪽 수석대표인 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이 “협상을 더 해야 할 것이 있는데,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인) 4월18일에 협상을 마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밝혔다. 손 대표는 5일 서울 당산동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쇠고기 협상 무...
이명박 대통령은 2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개에 따른 광우병 우려와 관련해 “이 문제를 정치적 논리로 접근해서 사회 불안을 증폭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의 정례회동에서 “국민들에게 실상을 정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
여야 의원들은 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구 초등학교 성폭행 사건에 대한 교육당국의 대처를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이경숙 통합민주당 의원은 대구교육청이 이날 성교육 내실화, 폐쇄회로 설치 등을 대책으로 보고한 것과 관련해 “밀양에서 학생들의 성폭행 사건이 일어난 뒤에 대구에서도 비슷한 ...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30일 ‘노동자 정치세력화 버릴 것과 살릴 것’이라는 주제로 창립 13주년 기념 토론회를 열었다. 한국형 진보정당 운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발전 방안을 찾아보는 이번 토론회에는 18대 총선을 앞두고 쪼개진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박상훈 도서출판 ...
‘국민일보’ 노조 “편집국장에 수차례 부탁” 민주당 “공직 이용해 권력남용” 경질 요구 이동관 “입사동기여서 ‘좀 봐줘’라고 얘기한 것”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절대농지를 사들이면서 거짓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이 사실을 취재한 <국민일보> 쪽에 기사를 쓰지 말도록 압력을 행사...
비례대표 후보들의 ‘돈 공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비 납부 상한선을 정하고 납부 현황을 공개하는 ‘양성화’ 구상을 밝혔다. 조영식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29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당비를 당원 1명이 월 1천만원, 연간 최대 납부액을 6천만원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해놓았다”고...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야 3당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쇠고기 수입 청문회를 열기로 28일 합의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국회 농해수위에서 현안보고를 들은 뒤에 청문회 실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태도여서, 여야 합의로 청문회가 열릴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야 3당은 이날 원내대표 회담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씨가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저울질하며 정치적 ‘복권’을 준비하고 있다. 안씨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1세기형 신 40대 기수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친노라는 꼬리표와 원외라는 핸디캡이 있지만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7월 열리는 민...
충북권도 독자세력화 가세 통합민주당이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전통적인 ‘호남 대 비호남’의 대결 구도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개 광역시·도에서 당선인을 배출한 것을 계기로 ‘전국정당화’에 나서자는 쪽과 민주당의 뿌리는 호남임을 강조하는 쪽이 맞서는 상황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