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은 3일, 정부 고위 관료들이 지역을 방문해 선심성 계획을 내놓는 방식의 총선 개입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재균 2차관, 이용걸 예산실장이 인천신항을 방문했고, 오늘은 강만수 장관과 관세청장이 인천을 찾을 예정이라...
통합민주당의 ‘낙천 거사 유세단’이 떴다. 28일 현안 브리핑을 하러 나온 유종필 통합민주당 대변인은 “한국 정치사상 최초로 참 희한한 유세단이 발족한다”며 웃었다. 공천심사 과정에서 떨어진 낙천자들이 총선 승리에 기여하고자 유세단을 꾸렸다는 것이다. 정식 명칭은 ‘화려한 부활’이다. 정식 명칭 만큼이나...
18대 총선 후보 등록이 26일 마감됐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27일 0시부터 13일 동안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최종 집계된 후보자 수는 모두 1119명으로, 경쟁률은 4.6 대 1을 기록해 4년 전 17대 총선 경쟁률(4.8 대 1)을 조금 밑돌았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평화통일가정당이 모든 지역구(245곳)에 후...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이 23일 각각 비례대표 1번(여성) 후보로 강명순 목사와 이성남 전 금융통화위원을 선정하는 등 막바지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4월 총선에 나설 비례대표 1번에 ‘빈민촌의 대모’로 알려진 강명순 목사를 내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서민·빈민 등 소외계층...
신계륜 당 사무총장과 김민석 최고위원의 비례대표 추천위원 선임 문제로 폭발한 통합민주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의 갈등이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 20일 손학규 대표의 “개혁공천에 후퇴는 없다”는 발언에 이어, 19일 저녁부터 공천 심사를 전면 중단한 박재승 위원장도 21일부터 심사를 재개하겠다고 밝...
통합민주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위원장 박재승)가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심사위원회 구성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당 최고위원회가 19일, ‘금고형 이상 전력자’로 공천 심사 대상에서 배제된 신계륜 사무총장과 김민석 최고위원을 비례대표 후보 심사위원으로 선임하자, “공심위의 권한을 무력화시키려 ...
“이제부터 본게임이 시작됐다.” 통합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최근 당의 전략공천과 비례대표 공천 문제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지역구 공천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되면서, 이제 비례대표를 놓고 당 지도부와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 간의 ‘제2라운드’가 준비돼있다는 것이다. ‘제1라운드’인 지역구 공천 싸움에서는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