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에서 때아닌 ‘권력자 논쟁’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권력자=박근혜’ 발언에, 서청원 최고위원이 ‘권력자=김무성’이라고 맞받은 데 이어 29일에도 ‘권력자’를 둘러싼 친박-비박 간 장외 설전이 벌어졌다. 친박계 중진 홍문종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대...
남북관계에 끼칠 악영향과 효용성 논란으로 10년 넘게 국회에 묶여 있던 북한인권법이 제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북한인권법 제정안을 통과시키기로 지난 23일 잠정 합의했다. 북한인권법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 증진을 목적으로 발의됐지만 북한이 이를 체제 위협으로 받아...
국회선진화법(선진화법)은 ‘일방적 국회운영’의 수단으로 활용돼온 조항들에 제약을 가해 합의와 절충을 유도하는 여러 장치를 마련했다. 하지만 실효성을 높이려면 좀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특히 여당이 일방적으로 추진중인 직권상정 완화는 ‘몸싸움 국회’로 퇴행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막을 합리...
더불어민주당(더민주)과 국민의당으로 분화된 야권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 및 외연 확장 경쟁을 펼치며 개혁·쇄신 노력을 하자 새누리당도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이 ‘보수층 끌어안기’에 나서고, 더민주가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중도층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