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절반가량은 내년 총선에서 현역 지역구 의원을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 지지자들의 ‘현역 물갈이’ 의지가 새누리당 지지자보다 강했다. ‘현재 지역구 의원들을 다음 총선에서도 지지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조사대상자의 29%가 지지를, 48.6%가 지지하...
새누리당이 ‘쟁점 법안 직권상정 불가’ 방침을 밝힌 정의화 국회의장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의원총회를 열어 쟁점 법안 직권상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뒤 정 의장에게 전달하고 김무성 대표는 ‘긴급재정·경제명령 검토’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정 의장은 이에 “국회선진화법에 찬성해 놓고 지금 와서 이렇게 ...
청와대가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선거법보다 노동관계법과 기업활력제고특별법, 테러방지법 등 박근혜 대통령의 ‘관심법안’을 먼저 또는 동시에 처리할 것을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나섰다. 정의화 의장은 선거구 획정안(선거법)은 본회의에 직권상정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대통령 관심법안’은 직권상정할 뜻이 없음을 ...
새누리당이 공천 개혁 차원에서 현직 기초·광역자치단체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중도사퇴할 경우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현역 단체장이 중도에 사퇴할 경우 막대한 보궐 선거 비용이 발생하고 행정 공백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현역 단체장이 출마를 ...
법무부가 불붙인 ‘사법시험 폐지 유예’ 논란이 확산되면서 새누리당이 국회에서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야당은 국회가 나서 이 문제 논의를 확대하는 것에 신중한 입장이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7일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시 존치 입장과 반대 입장 사이의 갈등이 ...
국회가 3일 새벽 통과시킨 내년도 예산안에 국회 인턴의 임금인상분을 전액 삭감해 인턴들이 “청년 일자리 개선한다면서 국회 인턴 처우 개선은 팽개친다”며 반발하고 있다. 국회 인턴 및 입법보조원의 노동조합인 ‘국회인턴유니온’은 이날 성명을 내어 “지난달 국회 운영위원회는 국회 인턴 기본급 10만원 인상을 의...
“앵무새처럼 이야기하는 거는 그만하죠.” 1일 오전 10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예결위 야당 간사인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여당 간사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에게 이렇게 말했다. 누리과정(3~5살 무상보육) 예산을 두고 여야가 서로 같은 주장만 되풀이하자 답답한 마음을 이렇게 표현한 것이...
국회가 고급 외제차의 탈세를 허용해준다는 비판을 받아온 업무용 차량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경비 처리 한도를 연간 800만원으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산하 조세소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은 29일 야당 쪽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