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일부 세무서 직원들의 부패 혐의를 잡고 일선 세무서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이 세무 직원들을 상대로 인지 수사에 나선 것은 전례가 드문 일이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28일 서울 종로·용산·구로세무서의 부과세과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보고서 등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금천서 수사과 ...
인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와 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스엠) 사이의 갈등을 계기로 연예계 ‘노예계약’이 논란을 낳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과 기획사 사이의 새로운 계약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산업 개혁운동을 펼치는 단체인 문화연대는 14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동방신기&g...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친일재산조사위)는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 탄압에 가담한 군경 인사 30명의 재산 환수를 위한 사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자는 군인 10명, 경찰 및 간첩 20명 등이다. 이들 중에는 함경남도 도지사 재직 중 독립군 진압을 위한 출병을 요구한 이아무개와, 경북 지역...
친일파 후손들은 조상의 행위를 어떻게 평가할까.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위원회) 관계자는 “후손들의 반응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첫째, 조상들의 친일 행위를 부인하는 경우다. ‘우리는 뿌리 깊은 명문가’라거나 ‘오히려 남몰래 독립운동을 지원했다’고 변명한다. 심지어 ‘밤늦게 수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