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직원이 지하철 석면제거 작업을 맡은 업체에서 부실공사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가 잡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1일 “서울메트로 본사와 노조 소속의 환경감독관들이 석면제거 업체에서 돈을 받는 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제3자 ...
유명 대기업의 차장급 간부가 부하 여직원 여러 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3일께 한 대기업의 지점장인 40대 초반의 ㄱ씨를 부하 여직원 여럿을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에 행정부처 대신 대학과 기업을 옮기겠다는 구상을 밝힌 가운데, 서울대 공대가 세종시에 세우겠다는 신입생 1000여명 규모의 제2캠퍼스(집현캠퍼스)가 논란을 낳고 있다. 이 계획은 서울대를 ‘이전’하는 게 아니라 ‘확장’하는 것으로,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민적 공감대는 물론 서울대 개혁...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이미 세종시에 제2캠퍼스를 설립하는 안을 마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에 서울대 제2캠퍼스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강태진 서울대 공대 학장은 5일 “최근 세종시에 7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57만평 ...
서울대가 현재 고교 2년생들이 입학하는 2011학년도부터 모든 군에서 최소 1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하는 ‘지역할당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정원 외 전형에만 도입했던 입학사정관제를 정원 내 지역균형선발 전형으로까지 확대한다. 서울대는 29일 학장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11학년도 대학입학전...
법정관리 중인 회사에서 1천억원 가까운 공금을 빼내 수백억원을 도박에 탕진한 회사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 이정만)는 29일, 법정관리 중이던 자신의 회사 자금 1900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등)로 전 동아건설 재경팀 박아무개(48·구속) 부장을 기소하면서 ...
서울 동작경찰서는 23일 자신의 교회에 다니는 여성 신도 여러 명에게 “나와 성관계를 맺는 것은 신의 뜻”이라고 회유·압박해 이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목사 조아무개(4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10여년 전 한 선교단체를 만들어 동작구에 교회를 차린 조씨는 자신을 찾아오는 여성신도들에게 “나와 성...
서울대가 다른 국립대보다 두 배 이상의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진 민주당 의원이 2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국립대 재정지원사업 국고지원액 현황’을 보면, 올해 7개 ‘국립대 재정지원 사업’에 쓰인 5540억원 가운데 서울대가 807억원으로 전체의 14.6%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