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부장관이 “미국은 시퀘스터(자동지출 삭감) 발동에도 한국에 전개(배치)되는 모든 전력에 우선순위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 최고 수준의 폭격기인 비(B)-52의 훈련 계획도 공개했다. 18일 오후 서울 국방부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만난 카터 부장관은 “시...
최근 미군들의 잇따른 범죄행위에 대해 이들의 소속 부대인 미 8군과 미 제2보병사단이 모두 성명을 내어 우려와 수사 협조 의지, 미군 내부 조처 등을 밝혔다. 미군의 범죄행위가 한국인들의 분노를 일으켜 효순·미선양 사망 사건처럼 반미 감정을 폭발시키는 상황을 미리 막으려는 조처로 해석된다. 미 8군(사령관 ...
금융 공기업인 한국산업은행이 부실 경영으로 1000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내고도 5000억원에 이르는 실적을 과다 계상해 강만수 행장에게 5억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고, 임직원들에게도 최대 41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감사원의 금융 공기업 감사 결과를 보면, 산업은행, 산은지주, 기업은행, ...
지난 5일 북한의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가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힌 뒤 강경했던 국방부의 대북 기조가 점차 누그러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국면 전환의 필요에 따라 긴장을 완화하려는 것으로 풀이했다. 13일 합동참모본부의 한 관계자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 첫날인 11일 북한 공...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는 북한의 위협에도 한국과 미국은 11일로 계획된 합동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을 강행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는 말로 북한의 군사 도발 가능성을 낮게 봤다. 아직까지 눈에 띄는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 ...
군 “도발 가능성 강조” 해석 5일 북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의 강경한 성명을 김영철(67) 정찰총국장(대장)이 발표한 배경이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인민군 정찰총국은 아웅산, 대한항공 폭파 등 주요 테러를 수행한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김 총국장은 군복을 입고 <조선중앙텔레비전>에 나와 단호한 어조로 유...
정부가 1998년에 발생한 김훈 육군 중위의 죽음과 같은 의문사도 순직으로 처리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국방부 보건복지관실은 5일 “원인이 불명확한 군 사망자에 대해서도 공무상 연관성이 인정되면 순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공 사상자 처리 훈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훈령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