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과거 만주군(일본군) 출신으로 독립 운동가들을 토벌한 경력이 있는 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의 이름을 딴 상을 제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는 16일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동맹 발전에 헌신한 미국 인사들에게 매년 수여하는 ‘백선엽 한미동맹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백선엽 전 육참총장은 6·25전쟁 ...
금강산 관광 재개를 둘러싼 남북의 이견으로 인도주의적 사업인 이산가족 상봉이 무산됐다. 북한은 11일 오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어제(10일) 오후 제의한 금강산 관광 재개 실무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 두 개 모두를 보류한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북한은 보류 이유...
차기 전투기 사업이 결국 유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까지 진행된 가격 입찰에서 총예산인 8조3천억원 이하를 써낸 업체가 한 군데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찰 이후 사업 재추진을 놓고 재입찰하는 방안과, 새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엇갈리고 있다. 다수 전문가들은 기존 사업 유지를 권했다. 백윤형 방위사...
남북한이 석달째 가동이 중단돼 있는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한 쪽 통일각에서 실무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4일 우리 정부가 제안한 실무회담에 북한이 동의함에 따라 지난달 11일 당국간 회담 합의가 깨어진 이후 25일 만에 남북이 마주앉게 됐다. 이번 회담이 개성공단 재가동과 남북...
남북한이 석달째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한 쪽 통일각에서 실무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4일 우리 정부가 제안한 실무회담을 북한이 동의함에 따라 25일 만에 남북 회담이 재개를 앞두게 됐다. 이번 회담이 개성공단 재가동과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
한·미·일 세 나라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동안인 오는 7월1일 브루나이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북한 핵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28일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회담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뒤 처음 열리는 세 나라 외교장관 회담이다. 이번 회담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 기시다 ...
국방부 소속의 국방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2명이 취침시간에 숙소를 이탈해 안마시술소를 방문한 사건이 벌어지자 국방부가 이들 연예병사에 대한 조사와 함께 이 제도에 대한 전면 검토에 들어갔다. 국방부 위용섭 공보담당관(대령)은 26일 “국방홍보지원대원 2명의 근무지 이탈 사건이 있었고, 현재 특별감사팀에...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대화록 발췌본을 보면, 노무현 당시 대통령은 경수로와 6자회담, 북한핵, 반미감정 등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설명하고 있다. 북한의 이해를 구하려는 발언으로 보이지만, 이번처럼 정상회담 대화록이 너무 이르게 공개되는 경우엔 문제가 될 대목들도 있다. 대화록 39쪽을 보면, 노 대통...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2007년 10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발췌본을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계좌를 동결한 일을 두고 미국을 비판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번에 비디에이는 미국의 실책입니다. … 미국의 실책임에도 북측의 돈을 받으라 하니까, 어느 은행도 안 받겠다 하는 것 아닙니까(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