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중 밝힌 ‘비무장지대(DMZ) 평화공원’ 조성을 정부 부처들이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현재 남북관계에서는 실현이 거의 불가능한 일이어서 ‘대통령 심기 보좌용’ 사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일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 이후 통일부와 관련 부처들에서 이...
북한이 지난 3월초 동해안에 배치했던 무수단(사거리 3000~4000㎞) 미사일을 철수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 미사일의 동해안 배치와 발사 가능성은 2월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계속돼온 한반도 긴장 고조의 주요 계기 중 하나여서, 이를 철수했다면 북한의 의도가 주목된다. 7일 국방부의 한 관리는 “동해안에 배치...
최근 북한에서 적대 범죄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44·한국 이름 배준호)씨 사건과 관련해 북한 외무성은 이 사건이 미국과의 정치적 흥정물로 쓰일 가능성을 부인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5일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의 일부 언론들이 우리가 배준호 문제를 그 어떤 정치적 흥정물...
지급하지 않은 임금과 세금 문제로 개성공단에 마지막으로 남았던 7명의 한국인들이 이르면 2일 귀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통일부의 서호 개성공업지구지원단장은 “그동안 협의가 진전돼 오늘 중으로 3월분 임금 지급 등 미지급금 협의를 마무리해서 내려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관한 발표를 준비중이다”...
여야는 1일 한 소리로 개성공단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주문했다. 특히 여당 대표는 개성공단 가동과 관계없이 전기·수돗물 공급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개성공단의 전기·수도 공급과 관련해 “급수와 송전은 인도적 차원에서 계속...
개성공단에 남은 한국 인원 7명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은 실무적 문제를 이유로 이들의 귀환을 불허했으나, 그 이상의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북한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30일 현재 개성공단에 남은 7명은 홍양호 위원장 등 개성공단 남쪽 관리위원회 인사 5명과 케...
개성공단의 한국 인원이 29일까지 완전 철수한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은 잠정 폐쇄 상태에 들어간다. 통일부는 28일 “오늘까지 개성에 남아있는 한국 인원 50명은 29일 오후에 모두 철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개성공단에 체류한 우리측 인력의 무사 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27일 오후엔 외국...
북한은 25일 조선인민군 창건 81주년을 맞아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군사행진’(분열식)을 벌였다. 그러나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최신 무기 과시는 없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창건 81돌에 즈음한 예식이 25일 금수산태양궁전에서 거행됐다”며 김 제1비서 등 지도부와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