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 이후 금강산 관광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민간단체들이 ‘금강산 찾아가기 운동’에 본격 나섰다. 6·15공동선언실천남쪽위원회(상임대표 백낙청)는 9일 금강산 관광 활성화와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평화와 통일의 오작교! 금강산 기행운동’을 11일부터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6·15남쪽위원회는 ...
고경빈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북쪽 총국이 지난 한두 달 동안 우리 입주기업을 방문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며 “입주기업들이 모두 임금 직불 요구를 강하게 하고 있어 북쪽도 이 문제를 아주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고 단장은 임금 직불 문제 등과 관련해 개성공업지구관리위...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쪽 근로자들이 임금 대부분을 국외에서 수입한 생필품으로 지급받고 있다는 사실( 7일치 1면 머릿기사)을, 정부 당국이 7일 공식 확인했다. 고경빈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계 오스트레일리아인 송용등(66)씨와 면담한 끝에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송씨가 회장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1일 금강산관광 대가의 현물 지급 등을 포함한 사업방식 변경은 논의할 가치조차 없다고 비난했다. 아태위는 또 “(금강산 관광이) 한나라당에 의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조성된다면 우리로서도 해당한 조처를 단호히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핵실험 이후...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동안 꽉 막혔던 남북관계에 틈새가 보이기 시작했다. 남북관계는 7월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 정부가 쌀 차관(50만t)과 비료 추가 지원(10만t)을 유보하면서 급속히 얼어붙었다.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을 중단하고, 모든 당국간 대화를 거부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북한이 6자회담 복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는 과연 ‘왕따’를 당했을까? 일부 국내 언론들은 △6자회담 재개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 △북-중-미 협상 시작 뒤인 31일 점심때 회담 사실을 통보받았다는 점 따위를 들어 “한국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 당국자들은 이런 주장...
2003년 8월 베이징에서 시작한 6자 회담은 지난해 9월 4차 2단계 6자 회담에서 ‘9·19 공동성명’ 발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6자 회담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듯했다. 그러나 공동성명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인 다음날 미국 재무부는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를 ‘돈세탁 우선 우려 대...
정부는 유엔 안보리 제재위원회(제재위)가 제재 대상 북한 개인이나 단체를 지정하면 이들에 대한 국내 출입 및 체류를 금지하고, 이들과의 남북 교역·투자 관련 대금 결제나 송금을 통제하기로 했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2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