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모래 운반선 현성호와 북쪽 어선이 지난 15일 저녁 서해 북한 해역에서 충돌한 사고와 관련해, 북쪽 당국이 하룻만에 조사를 끝내고 우리쪽 선박과 선원 10명을 남쪽으로 되돌려 보냈다. 통일부 당국자는 16일 “현성호와 선원 전원이 북쪽의 조사를 받고 이날 오후 7시10분께 해주항을 출발했다”며 “북쪽이 남북 ...
지난해 10월9일 북한의 핵실험으로 대북 수해 물자 지원이 중단되면서, 현재 보관 중인 잔여분의 처리를 놓고 통일부와 업계가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발생한 북한의 큰물 피해에 대해 정부는 같은해 8월 말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해 쌀 10만t, 시멘트 10만t, 철근 5천t, 트럭 100대 등을 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북...
남쪽 모래 운반선 현성호와 북쪽 어선이 지난 15일 저녁 서해 북한 해역에서 충돌한 사고와 관련해, 북쪽 당국이 하루만에 조사를 끝내고 우리쪽 선박과 선원 10명을 남쪽으로 되돌려 보냈다. 통일부 당국자는 16일 “현성호와 선원 전원이 북쪽의 조사를 받고 이날 오후 3시10분께 해주항을 출발했다”며 “북쪽이 남북 ...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지난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중단한 대북 쌀 및 비료 제공 재개와 관련해 전향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 장관은 8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대북 쌀 제공을) 차관으로 한 것은 남북 간 합의”라고 전제한 뒤, “이것 전체를 차관으로 할지, (그 중) 일부를 인도주의로 할지, 전체를 인도주...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28일 “6자회담과 남북대화가 병행 발전해야 한다는 뜻에서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남북대화가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장관은 “남북간 합의와 준비가 필요해 현재 어떤 시기에 어떻게 열릴지 확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
개성공단 노동자 수는 1년 새 2배, 월 생산액은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경빈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은 22일 브리핑에서 “북쪽 노동자 수가 지난해 11월 5719명에서 올해는 지난달 21일 1만명을 넘어섰다”며 “연말께 1만1천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월 생산액은 지난해 11월 294만2천...
개성공단의 통행·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무선인식기술(RFID) 장비의 대북 반출에 대해 미국 상무부가 수출관리규정(EAR) 라이센스를 발급했다. 통일부는 21일 “무선인식기술 시스템 구축업자인 에스원이 20일(현지시각) 피시, 네트워크 장비 등 모두 17개 품목에 대해 대북 반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개성...
7월 말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사무소(경협사무소)에서 철수했던 북쪽 당국 인력이 최근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협사무소가 5개월 만에 정상으로 돌아왔다. 20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북쪽은 개성공단 안에 있는 경협사무소에 11일부터 당국 소속 인력을 다시 내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
6자회담보다 하루 늦은, 19일부터 열리는 북-미간 ‘금융 실무회의’에 북한이 오광철 조선무역은행 총재를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 총재는 1959년생으로, 북한이 2000년대 이후 내각 경제관료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 마인드를 갖춘 30~40대 ‘신세대’를 은행 및 기업 책임자로 임명하면서 중책을 맡은 것...
남쪽 수석대표가 비유한 회담이 잘 안 될 ‘108 가지’ 가운데,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 주장과 ‘금융제재 문제’는 들머리에서 부닥치게 될 걸림돌이다. 우선 북한이 공식 회담장에까지 나와 ‘핵보유국 지위’ 주장을 편다면 회담은 ‘냉탕’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유엔의 대북 제재결의 통과 직후 외무성 담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