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경의선 도로 북쪽 출입사무소(CIQ)와 개성공단 경계선 사이의 부지에 물류단지 조성을 잇따라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이 요청한 물류단지는 개성공단 외곽에 위치하게 돼, 북한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 정부는 북한의 제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복수의 대북 소식통의 ...
북한이 지난해 개성공단 우리은행 지점에 계좌 개설을 요청한 데 대해 우리은행이 거부해 무산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9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지난해 9월14일 개성공단 남쪽관리위원회를 통해 구두로 개성공단 우리은행 지점에 계좌 개설을 요청했으며, 12월에는 공문을 통해 이를 공...
미국의 전·현직 한국 정책 입안자들이나 전문가들은 한국 문제를 파악하고자 할 때 미국 미디어에 거의 의존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연 ‘한-미간 언론정보교류 시스템의 현황과 개선방향’이란 국제심포지엄에서 워싱턴 정가 소식지 〈넬슨리포트〉의 편집인 크...
이르면 이달말부터 금강산 가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대아산은 13일 “제주항공과 14일 금강산에서 금강산관광 항공이용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도시에서 동해안 양양공항까지는 전세기로, 양양에서 금강산까지는 기존의 육로로 관광을 할 수 있게 됐다. ...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류샤오밍(50) 간쑤성 성장조리를 북한 주재 중국대사로 임명했다고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가 7일 보도했다. 류 대사는 이미 평양 현지에 부임해 활동 중이다. 이와 관련해 9월9일 북한 정부 수립일을 계기로 중국 지도부가 류샤오밍 신임 대사를 통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
북한이 ‘개성 골프장’ 사업과 관련해 남쪽 기업들과 양다리를 걸쳤다는 논란이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대구의 한 부동산개발회사인 유니코종합개발과 개성공단 안에 골프장을 건설하기로 의향서를 맺었다.( 9월4일치) 그러나 북한의 이러한 조처는 개성공단 사업권을 갖고 있는 현대아...
북송 비전향장기수 오형식(74)씨가 2일 오후 사망했다고 북한의 이 3일 보도했다. 오씨는 경기도 시흥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당시 노동당에 입당한 뒤 인민군에 입대했으며, 전쟁 뒤 김일성종합대학 화학부를 졸업하고 원산 농대 화학강좌 상급교원(조교수)으로 근무하다 1969년 남파됐으나 10일만에 체포됐다. 오씨...
북한이 개성골프장 건설에 대해 현대아산을 제치고 지난해부터 남쪽의 한 부동산개발 회사와 협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의 말을 종합해 보면,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이하 아태평화위)는 대구의 부동산개발회사인 유니코종합개발과 개성공단 안에 3개의 골프장을 짓는 방안을 협의해 오다 지난...
일부 반북 민간단체가 대북 비난 전단을 북쪽에 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정부가 남북 합의정신을 들어 중단을 촉구했다. 황하수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은 1일 “북쪽이 지난해 8월부터 우리 쪽이 ‘6·4 합의서’를 위반하고 있다며 강력히 항의했다”며 “증거를 제시하라는 우리 쪽 요구에 북쪽이 지난달 10일 판문...
북한 당국이 외국인 투자가가 얻은 기업 이윤이나 청산 자금을 세금 없이 전부 국외로 송금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런 사실은 북한의 조선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CPEEC)가 2005년에 펴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투자에로의 길’이라는 외국인 투자 가이드북을 통해 드러났다. 북한은 또 가이드북을 통...
남쪽의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와 북쪽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관계자들은 31일 오전 개성에서 대북 수해구호를 위한 실무협의를 갖고, 지원 방안에 합의했다. 남쪽 단장을 맡은 홍정길 남북나눔운동 회장은 “100억원 상당의 민간단체 매칭펀드는 기존 단체별로 돕고, 같은 규모의 정부 매칭펀드는 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