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위협 등으로 인한 지구 종말 시한을 개념적으로 표시한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가 지금보다 1분이 늦춰져 자정 6분 전인 11시54분으로 조정됐다. 이 시계를 관리하는 미국 핵과학자회(BAS) 과학자들은 14일 인류를 전멸시키는 핵무기와 기후변화 등 2개 위협에 대한 상황이 “보다 희망적인 상황이 ...
아이티를 강타한 강진은 세계 곳곳에 지진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고 있다. 지진의 규모자체도 문제지만, 지역의 건물안전도나 사회환경에 따라 피해 규모가 크게 엇갈린다는 사실을 이번 강진은 새삼 확인시켰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3일 세계 대도시 가운데 지진에 취약한 도시들을 연구기관 자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거대 은행들의 ‘보너스 잔치’에 새로운 세금 징수라는 칼을 빼드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폴리티코>는 익명의 미국 당국자가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낸 돈을 되찾아오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은행들에 세금을 징수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고 말했다고 12일 전했다. 그 배경에는 최근 발표...
삼성전자와 엘지전자가 세계적인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로부터 전자업체 가운데 친환경경영 노력이 미흡한 곳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린피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전자제품 전시회(CES)에 각 업체들이 내놓은 제품의 친환경성을 평가한 결과를 7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는 ...
중국 중앙은행이 5개월만에 국채 금리를 올려 긴축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7일 3개월 만기 통화안정채권(통안채) 600억위안 어치의 낙찰 금리를 0.0404%포인트 높인 1.3684%에 발행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지난해 8월13일 이후 처음으로 통안채 금리 인상에 나선 이유...
구글의 스마트폰 ‘넥서스 원’이 출시 초반부터 논란과 화제의 한가운데에 섰다. 공상과학소설가 필립 케이 딕의 딸은 넥서스 원이라는 명칭이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이자, 아버지의 소설인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의 지적재산권을 명백히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월스트리트...
2009년 마지막까지 ‘테러’라는 단어는 지구촌을 흔들었다. 30일 아프가니스탄 동부 코스트주에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사용하는 기지로 알려진 채프먼 전진작전기지(FOB)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미국인 8명과 아프간인 1명이 숨졌다. 아프간인 1명이 몸에 폭탄을 숨기고 기지 내 체육관으로 들어가 폭탄을 터뜨...
중국이 29일 영국 국적의 마약 밀수 용의자 아크말 샤이크(53)의 사형 집행을 강행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즉각 중국을 비난했고, 영국 외무부는 주영 중국대사를 소환해 항의했다. 중국은 합당한 판결에 대한 부당한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하고 나서면서, 사형 집행이 양국간 외교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