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군사지역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체포했던 일본인 4명 중 마지막 1명을 9일 풀어줬다. 중국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갈등이 한창 높았던 지난달 이들을 체포했으며, 이는 일본이 중국인 선장을 풀어주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중국 정부는 이날 일본 후지타건설의 다카하시 사다무(57)에게 ...
8일 노벨평화상 발표를 몇 시간 앞두고 토르비에른 야글란 노르웨이노벨위원회(노벨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은 노르웨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돌아갔던) 지난해만큼이나 아주 논쟁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반발도 반발이거니와, 1991년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의 예가 있긴 ...
언론 자유 탄압인가 아니면 지나친 정치적 선정성에 대한 정당한 대응인가. 베네수엘라에서 폭력적인 사진들을 신문 지면에 싣지 말라는 결정이 내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베네수엘라 법원은 18일 “폭력적이고 피가 낭자하고 그로테스크한 이미지가 어린이들의 정신건강과 도덕에 해가 된다. 신문들은 이런 사진...
“타이 정부가 올해 차단한 웹사이트가 11만개에 달한다.” 싱가포르에 있는 동남아시아연구소의 학자 빠윈 차차완퐁푼은 “타이 정부의 인터넷 검열이 전례없는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7일 보도했다.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도 “타이 정부의 검열이 언론 자유를 위협할 수준...
뉴질랜드 해역에서 조업하던 한국 어선이 18일(현지시각) 침몰해 한국인 선장을 포함한 3명이 실종되고, 3명이 숨졌다. <뉴질랜드헤럴드>는 이날 새벽 4시40분께 한국 냉동가공선 오양70호가 뉴질랜드 동쪽 바운티섬에서 400마일(약 643㎞) 떨어진 해역에서 침몰했다고 전했다. 사고를 당한 선원 51명 중 45명...
이스라엘 퇴역 군인이 현역 시절 붙잡힌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배경 삼아 조롱하는 듯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에덴 아베릴이라고 밝힌 전 이스라엘 여군은 소셜네트워크사이트인 페이스북에 “군대, 내 인생 최고의 시절”이라는...
이스라엘 총리 부인이 남편의 외국인 노동자 자녀 추방 결정을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부인 사라는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책임지고 있는 강경파 내무부 장관 엘리 위샤이에게 보낸 편지에서 “두 자녀의 어머니이자 심리학자로서 진심으로 요청한다. 어린이 400명 대부분의 이스라엘 체류...
“일보 전진은 아니고 반보 전진이다.” 한일합병 조약이 원천무효라는 내용의 한일 지식인 공동성명에 참여했던 김영호 유한대 총장은 10일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한일합병 100주년 담화를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김 총장은 간 총리가 담화문에서 “한국인들의 뜻에 반하여 이뤄진 식민지 지배”라...
다음달 8일부터 무비자 미국 방문을 하려는 이들은 14달러 수수료를 내야 한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9월8일부터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하려는 관광객들에게 전자여행허가(ESTA) 신청 비용으로 14달러를 받기로 했다고 <텔레그래프> 등이 8일 전했다. 전자여행허가란 최대 90일간 관광 등의 목적으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