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신장 위구르자치구 성도인 우루무치에서 일어난 시위로 5명이 숨졌다고 4일 밝혔다. 장 홍 우루무치 부시장은 “이번 시위로 무고한 시민 2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14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장 부시장은 숨진 이들이 한족인지 위구르족인지 그리고 어떻게 숨졌는지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이 4일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에서 공습을 해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90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비비시>(BBC) 방송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사건은 쿤두즈주에서 탈레반이 나토군의 석유탱크 두 대를 탈취해 주민들에게 기름을 나눠주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석유탱크를 탈취...
중국이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백신 생산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 백신 생산업체 시노백은 3일 중국식약품감독관리국(SFDA)에서 신종 플루 백신 대량생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시노벡은 이로써 신종 플루 백신 생산을 위한 의학 실험결과가 당국에서 ...
북한에서 140일 동안 억류당했다가 풀려난 미국 여기자들이 “체포 당시 중국 땅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로라 링과 유나 리 기자는 1일 자신들이 근무하는 미국 커런트 티브이(TV)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지난 3월 17일 새벽 5시께) 국경을 넘어 북한 땅에 있었던 순간은 1분도 되지 않았다”며 “북한군이 중국 땅까...
12살 때 관타나모 수용소에 끌려갔다고 주장하는 아프가니스탄 청년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낼 계획이다. 테러 혐의로 관타나모 수용소에 7년 동안 감금됐다가 최근 풀려난 모하메드 자와드는 잃어버린 청춘과 수용소에서 받은 가혹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을 미국 정부에 청구할 계획이라고 <에이피&...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백신 개발이 늦어지고 있는데 주문은 한꺼번에 몰려 공급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북반구 주문량만 10억회 투여 분량을 넘어섰다”며 “백신 생산 초기에는 공급이 제한될 것이기 때문에 모든 이들에게 백신이 공급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아에프페>(AF...
동북아 3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신종 플루의 공포가 다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미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지난 6월 대유행(pandemic)이 선언된 신종플루는 더위에도 아랑곳없이 확산일로를 겪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에 빠질 것이란 우려...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13일 성명을 내어 미얀마 군사정부의 아웅산 수치에 대한 가택연금 18개월 연장 조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성명 초안의 ‘비난’ 대신 ‘우려’라는 단어가 선택돼 수위가 낮아졌다.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영국의 존 소이어스 대사는 이날 “유엔 안보리는 수치에 대한 판결과 정치적...
미얀마 군부가 11일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에게 가택연금 18개월 조처를 내리면서 내년 총선을 앞둔 미얀마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마디로 미얀마의 정치 상황은 암울하기 짝이 없다. 미얀마 군부는 1988년 국가법질서회복위원회(SLORC)라는 군사평의회를 조직해 무력으로 집권한 뒤 97년 이를 국가평화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