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13 합의 초기조처 60일 시한’인 14일(현지시각)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쇄 등을 다시 촉구하며, 이를 위해 며칠 더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60일에 대한 평가’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여러 기술적인 문제로 지연됐던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북한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놓고 미국에서 일고 있는 노동·환경 분야 재협상 혹은 추가협상 움직임이 거세다. 이 기류가 두 나라 사이의 실질적인 재협상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나, 한국에 엄청난 압력이 될 것은 분명하다. 웬디 커틀러 한-미 자유무역협정 미국쪽 수석대표가 11일 “노동과 다른 조항 등 자유무...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고집스런 태도는 6자회담에서 고립을 자초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미-일 동맹관계에도 위협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엠마 챈렛-에버리 미국 의회조사국(CRS) 연구원은 11일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토론회에서 “최근 일본인 납치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아베 신...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민주)와 앤서니 프린시피 전 보훈처장관(공화)이 이끄는 미국의 초당적 민간대표단이 8일 오후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 2008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리처드슨 지사는 6번째인 이번 방북에서 처음으로 김정일 위원장 면담을 기대하고 있으나,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
2·13 합의 초기조처 이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자금 2500만달러 해제 문제를 위해 관련국들이 막판 협의에 나서고 있다. 6자 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8일부터 도쿄~서울~베이징 순방 길에 올라, 비디에이 문제 해결을 위한 마지막 접촉에 나섰다....
북핵 2·13 합의 60일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북핵 초기조처를 가로막아온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의 해법을 찾았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이와 관련해 6자 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8일부터 한·중·일을 방문한다. 국무부 숀 매코맥 대변인은 6일(현지시각) 기자간담회에서 “지...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하자마자 한국의 쇠고기 시장 전면개방에 ‘올인’하고 있다. 미 통상대표부는 쟁점이 됐던 자동차 문제는 “업계와 의회의 요구를 수용해 전례없이 강력한 협상”을 했고, 쌀 시장 문제는 “마지막까지 최대한 노력했다”고 자평하며, 이들 문제가 비준 과정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