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커틀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미국 협상대표는 1일 협정의 재협상 논란과 관련해 “우리가 하려는 것은 행정부와 의회 사이에 합의된 신통상정책의 내용을 명확히하고, 추가하기 위한 것”이라며 재협상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를 보였다. 커틀러 대표는 이날 주미대사관 홍보원인 ‘코러스하우스’ 개관 첫...
하루 1천대의 항공기들이 이착륙하고 연 4500만명이 이용하는 뉴욕의 관문, 존에프케네디 공항을 노린 테러계획이 적발됐다고 미국 법무부가 2일 발표했다. 법무부는 공항 인근 연료저장탱크, 공항과 뉴욕으로 연결된 파이프라인 등을 폭파해 공항 일대를 불바다로 만들 계획을 세운 가이아나 출신 미국 시민인 주범 ...
북핵 2·13 합의 초기조처 이행의 발목을 잡고 있는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자금 송금 문제가 장기화하고 있다. 기술적이고 절차적인 문제라며 ‘며칠 안에 해결될 것’이라던 이 문제는 또 다시 달을 넘겼다. 2·13합의 이행에 대한 회의론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미국 국방부는 한미동맹 등 한반도 정책 실무 책임자급인 한국과장에 한국계 미국인 스티브 박(39) 중령을 내정했다고 워싱턴의 소식통들이 30일 전했다. 미 국방부는 또 한국과의 기능과 업무를 대폭 확대하고 실장직을 신설해, 전 상무부 한국·대만과장을 지낸 여성관료인 메리베스 모건을 임명했다. 이에 박 중령은...
2008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과 요인들의 경호를 책임지고 있는 국토안보부 산하 비밀조사국(SS)에 비상이 걸렸다. 2008년 대선은 20여명의 후보가 난립해 예년보다 일찍 불붙는 등 경호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비밀조사국은 경호요원 부족을 메우려고 수사요원 250여명을 경호 쪽으로 돌리고, 이민국과 연방...
의회도 기자단 상주…철저한 정례 브리핑 외 현안설명 수시로 노무현 대통령은 “많은 선진국엔 별도의 (기사) 송고실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정홍보처가 지난 5월 발표한 선진국 취재지원 실태조사 결과만 봐도, 대통령제를 채택한 미국·프랑스를 비롯한 상당수 선진국들이 기자실(기사 송고실)을 두고 있다. ...
미국에서 이혼율이 고소득층에선 줄어든 반면 저소득층에선 늘어나면서, ‘결혼격차’가 미국 사회의 고질적 사회불평등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최신호는 ‘미국의 결혼’이란 특집기사에서 정상적인 가정에서 성장했는지가 계층 구분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해튼연구소의 케이...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는 2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의회 통과를 강조하면서 6월 말 최종 서명 이전에 최근 의회와 행정부가 합의한 신통상정책을 반영한 재협상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수전 슈워브 미국 통상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밤 한국과 동시에 협정문안을 홈페이지(www.ustr.gov)에 공개하면서 발표...
마카오에 지점이 있는 미국 와코비아은행(WB)이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북한 자금의 송금 중계를 맡아달라는 미국 국무부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와코비아은행의 크리스티 필립스브라운 대변인은 “국무부로부터 다른 은행들이 보유한 자금의 은행 간 이전 과정을 비영리적 차원에서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