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다뤄질 것이라고 웬디 커틀러 한-미 에프티에이 협상 미국 쪽 수석대표가 11일 말했다. 커틀러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컨퍼런스 콜을 이용한 전화회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정상회담의 중...
“군사적으로 패배하지 않았지만 정치적으로 패배했다. 이기고도 진 전쟁이다.” 이라크 최대 주인 바그다드 서쪽 안바르주의 상황에 대한 현지 주둔 해병 정보장교의 ‘극단적으로 비관적이고’ ‘너무나 솔직한’ 정보상황보고서가 미 국방부와 워싱턴 정보기관들 사이에 회람되면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가 11일 보도...
대북한 금융제재를 주도해온 미국 재무부가 우라늄 농축활동 중단을 거부한 이란에 대해 비슷한 칼을 빼들었다. 스튜어트 레비 미 재무부 테러 및 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8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기업연구소(AEI) 주최 세미나에서, 이란의 최대 은행의 하나인 국영 사데라트은행의 미국 금융기관과 거래를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언론 보도 이후 국제적 비난을 받아온 중앙정보국(CIA)의 해외 비밀감옥 운영을 처음으로 공식 시인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9·11 테러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를 비롯해 중앙정보국이 특별관리해 온 일급 테러용의자 14명을 미군 관할의 관...
역사적 대사건마다 공식적인 해석과는 다른, ‘음모론’적인 해석이 보다 흥미를 끈다. 9·11도 예외가 아니다. 2001년 사건 발생 이후 주로 인터넷을 유포되던 9·11 음모론은 주류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5주년을 앞둔 지난달 미 국무부와 연방기관인 국립표준기술연구원(NIST)이 보고서를 내어 음모론을 정...
“전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20억 인구가 물 부족지역에 살고 있고, 앞으로 50년간 현재의 물 소비 방식을 계속한다면 그 인구는 두배가 넘을 것이다. 물 위기의 심화로 분쟁이 발생할 것이고, 강은 말라붙고 지하수 오염은 심각하게 될 것이다. 식량 생산을 위해 더 많은 산림과 초지가 사라지지만 더 많은 인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