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대외정책 실패 등 다른 쟁점에 가려지는 듯했던 ‘테러’ 문제가 미국행 여객기 동시테러 기도사건을 계기로 미국 정치의 중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민주당은 “이라크전 실패로 동시테러 음모와 같은 테러 위협에 대한 대처가 미흡해졌다”며 “행정부가 의회 9·11위원회의 권고도 ...
미 국무부는 10일 한국에서 일고 있는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 및 주한미군 철수 논란과 관련해, “미군의 한국 주둔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근거한 것으로, 미국의 한국 방위공약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이날 “미국은 1953년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근거해 대한민국 방위와 한국내 실질적 병력유지에 대한 장...
미 육군은 행정·지원 위주의 하와이 주둔 태평양육군사령부(USARPAC)를 신속전개 능력을 갖춘 작전사령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에이피〉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는 전세계 주둔 미군 재배치 계획의 일환이며, 한국과 독일에서 일부 병력이 철수하는 시기와 맞물려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태평양 육...
일부 언론과 야당이 안보 불안을 내걸어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작업을 중단할 것을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와 주한미군 사령부가 미국의 한국방위 공약이 결코 약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관련기사 4·5면 미국 국방부는 8일(현지시각) 공식 웹사이트(defenselink.mil)를 통해 “주한미군은 기...
취임 6년 동안 무려 1년 이상을 텍사스 크로포드 목장에서 보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올해 크로포드에서 취임 이래 가장 짧은 휴가를 보낸다. 지난 3일 크로포드 목장으로 여름휴가를 떠난 부시 대통령은 목장에서 열흘간을 보낸 뒤 13일 백악관으로 복귀한다. 재선을 앞둔 2004년의 13일간 휴가보다도 짧다. 부시...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조선광업산업개발회사(KOMID)와 부강무역회사를 비롯해 러시아, 인도, 쿠바 등의 7개 기업에 대해 ‘이란 비확산법’ 위반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제재를 부과했다고 4일 관보에 게재했다.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이 공시한 관보 내용에 따르면, 미 정부기관이 조선광업산업개발회사와 부강무역회...
이라크전이 장기화하면서 미군 사망자가 3일 현재 2570명으로 늘었지만, 정작 이라크 침공을 주도한 조지 부시 미 행정부의 고위직 관리들 가운데 이라크전이나 아프가니스탄전에 가족이나 친척이 참전한 예는 한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는 3일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의 한 보좌관을 인용해 행정부 고위직 인사 가...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후속 조처로 이르면 이번주 말께 경제제재 등 대북 제재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7월31일(현지시각) “현재 미 정부 부처별로 광범한 대북 제재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르면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 발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