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처리업체와 자치구 사이의 비용 부담에 대한 의견 차이로 지난 7일 이후 음식물쓰레기가 쌓여가고 있는 서울 성북구에서 15일 쓰레기 처리가 재개됐다. 그동안 쌓인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만 닷새가 넘게 걸릴 전망이다. 서울시와 성북구 담당 공무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14일 서울시와 음식물쓰레기자원...
지난달 8일 ‘서대문마을공동체모임 준비위원회’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마을잔치를 열었다. 장소가 마땅치 않아 고민하던 중 구청 직원이 “3시간에 6만원이면 빌릴 수 있다”며 귀띔한 덕이다. 잔치에 참여한 40개 단체는 연극, 태권도, 댄스, 베트남 전통무용, 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
민자사업으로 지은 서울 서초구 우면산터널의 운영업체가 지난해 통행료를 25% 올렸는데도 서울시가 운영업체에 세금으로 지원해야 하는 적자 보전금은 갑절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행량이 감소함으로써 서울시가 최소운영수입보장제(MRG)에 따라 운영업체에 줘야 하는 보전금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14...
서울시가 마을기업 창업을 돕는 이른바 ‘마을기업 보육사’ 10명을 지난해 10월 선발한 데 이어, 15명을 추가로 선발해 25개 자치구마다 한 명씩 배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을기업 보육사는 창업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을 돕는 구실을 한다. 마을기업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협동조합적 ...
올해부터 서울 시내버스 겉면에 걸렸던 광고에서 술이나 과장된 성형, 선정적 게임 광고 등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외부광고의 품질향상과 광고 운영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외부광고 운영 개선계획’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계획을 보면, 시는 66개 시내버스 업체가 ...
서울시 새청사 지하 1~2층에 마련된 시민들을 위한 공간인 ‘시민청’이 12일 오전 11시에 문을 연다. 시민청이 개관하면 옛 시청 건물에 들어선 서울도서관과 시민청, 새청사 8~10층에 마련된 하늘광장 등 새청사 안에 시민을 위한 공간이 모두 개방된다. 시는 개관에 앞서 10일 시민청을 언론에 공개했다. 새청사 지하...
가장 어린 발언자 6살, 가장 나이 많은 발언자는 83살, 모두 46번 열렸고 398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1월11일부터 서울시가 매주 토요일 청계광장에서 연 ‘시민발언대, 할 말 있어요’의 기록이다. 시는 운영 1년을 맞은 8일 발언대 운영 성과를 정리해 공개했다. 엄마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를 읽은 6살 어린이부터 지...
서울시가 겨울철 전력피크(가장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순간) 시간대의 에너지 수급을 안정시키기 위해 한 달 동안 점심 시간을 1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시는 오는 9일부터 새달 8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시와 산하 사업소, 25개 자치구 직원 4만명의 점심시간을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로 한 시간 당기기로 했다고 8일...
이맘때쯤 금연·금주·운동 등 ‘작심삼일’이 된 새해 결심을 다잡기 위한 방법으로 동네 보건소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서울 25개 자치구 보건소들은 시민들의 새해 건강 챙기기 결심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7일 서울시 설명을 들어보면, 노원구는 낮 시간에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사는 신정민(27)씨는 2011년 10월 국내에 처음 도입된 ‘승용차 공동이용(카 셰어링) 서비스’의 회원이다. 주로 밤늦게 집으로 돌아가는 여자친구를 바래다줄 때 두어시간씩 차량을 빌린다. 계약서도 써야 하고 하루 단위로 빌리는 렌터카와 달리, 30분 단위로 이용할 수 있고 요금도 택시보다 저렴...
필요할 때만 자동차를 빌려 쓰는 ‘승용차 공동이용(카 셰어링) 서비스’가 서울시에서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공동이용이 정착되는 경우 에너지 절약, 환경 보호, 교통량 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3일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선정된 사업자들과 업무...
서울시가 일방적인 요금 인상을 강행하려 한 서울지하철 9호선, 애물단지로 전락한 세빛둥둥섬 조성 같은 연간 몇 조원대에 이르는 민간투자사업(민자사업)이나 민간위탁사업들을 그동안 밀실에서 결정하는 바람에 막대한 세금 부담을 떠안게 됐다는 진단을 내리고, 이런 사업 결정 과정을 전면 공개하기로 했다. 거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