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내년부터 계약직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외환은행 노사는 영업점 창구 직원과 본점의 별정직 직원 등 무기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2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의 신분 전환은 내년 1월부터 이뤄진다. 외환은행 무기계약직은 기존의 정규직 직급...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정할 때 신용도 등에 따라 덧붙이는 가산금리를 일제히 올리고 있다. 29일 은행연합회가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를 공시한 내역을 보면,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준금리 하락에도 10월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전달보다 0.01%~0.1%포인트씩 올린 것으...
원-달러 환율 하락이 국내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원화 강세가 수출 제조업에 주는 마이너스 효과보다 소비재와 자본재 등 최종재 수입 비중 증가로 플러스 효과가 더 커지면서 환율 변동에 따른 경제 전체의 부가가치 민감도가 작아졌기 때문이다. 24일 우리금융경영...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 매물로 떠오른 우리투자증권 인수전에서 케이비(KB)금융과 엔에이치(NH)농협금융, 사모펀드인 파인스트리트가 각축을 벌이게 됐다. 우리금융지주가 21일 핵심 계열사인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자산운용,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파이낸셜, 우리에프앤아이(F&I) ...
주요 은행들이 올해 채용 규모를 늘렸음에도 지원자가 더 몰려 취업문은 더 좁아지게 됐다. 하반기 은행 공채 경쟁률은 100대 1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주요 은행의 공채 현황을 보면, 국민·기업·농협·산업·신한·외환·우리·하나 등 8개 은행의 올해 채용 규모는 2106명으로, 지난해(1723명)보다 400명 가까이...
지난해 국내 기업의 평균 성장률이 전년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국내 법인기업 46만4000개를 전수조사해 20일 발표한 ‘2012년 기업경영분석’을 보면, 지난해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5.1%로 전년(12.2%)에 견줘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제조업의 매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동양그룹 사태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야당은 박근혜 정부가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주어 금융 소비자들의 피해를 키웠다고 책임론을 제기했다. 민병두 민주당 의원은 “지난 5월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9월 베트남 방문 때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을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한국 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가 벤 버냉키 의장과 함께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을 이끌어왔기 때문에 정책의 연속성 측면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상당히 사라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동양그룹이 공중분해될 처지에 놓였는데도 일부 계열사의 회사채와 주식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불공정거래가 없는지 점검에 나섰다. ㈜동양과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동양그룹 3개 계열사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지난달 30일, 동양시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