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10 프로농구가 개막한 지 불과 열흘 남짓 지났지만 ‘전력의 절반’이라는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구단들이 늘고 있다. 애초 10개 구단이 지난 7월 드래프트에서 뽑은 선수는 재계약 선수 3명을 뺀 17명이다. 구단들은 이 가운데 이미 4명을 교체했고, 3~4명도 추가로 퇴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울산 모비...
‘이적생’ 박지현과 3년차 이광재가 ‘찰떡궁합’을 맞추며 원주 동부를 연패에서 구해냈다. 동부는 2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케이씨씨(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박지현-이광재 콤비의 활약으로 삼성을 80-72로 꺾고 3승(2패)째를 올리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광재는 팀에서 가장 긴 36분29초 동안 코트를...
12년 만의 정상 탈환과 통산 10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세운 기아 타이거즈의 힘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우선 마운드의 힘이다. 기아는 선발투수가 남아 돌 정도로 선발진이 탄탄했다. 특히 아킬리노 로페즈(14승5패)와 릭 구톰슨(13승4패) 두 외국인 원투펀치는 정규리그 27승을 합작했다. 로페즈는 한국시리즈 5차전 ...
‘세계챔피언 등용문’, ‘세계챔피언의 산실’. 프로복싱 신인왕전에 붙어다니던 수식어다. 신인왕전은 1962년 처음 열렸다. 한보영 전 <문화방송> 프로복싱 해설위원은 “당시엔 2~3년에 한 번씩 드문드문 열렸다. 1970년대 중반까지 여섯 번 열린 것으로 기억된다”고 했다. 그러다가 1970년대 프로복싱 인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