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4·요미우리)의 홈런포가 드디어 터졌다.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린 시원한 대포였다. 14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 8회초 대수비로 들어간 이승엽이 1-3으로 뒤지던 8회말 1사후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한신 킬러’답게 한신 두번째 투수 구보타 도모유키의 ...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위한 물밑 경쟁이 뜨겁다. 올해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선수는 모두 17명. 이 가운데 박정은(33), 이종애(34·이상 삼성생명), 김계령(31·우리은행), 신정자(30·금호생명), 김지윤(34·신세계) 등 팀의 간판스타들이 즐비하다. 이들은 모두 공헌도 10위 안에 드는 선수들이다. 또...
‘하승진 카드’ 꺼낼까, 말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서 벼랑 끝에 몰린 전주 케이씨씨(KCC)가 하승진(25)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케이씨씨는 7일 4차전에서 울산 모비스에 지면서 1승3패로 몰렸다. 이제 남은 세 경기에서 한 번만 더 지면 챔피언의 꿈은 사라진다. 모비스 센터 함지훈에 대한 골...
김동훈 기자의 직선타구 / 출발은 좋았다. 시범경기부터 대박이 났다. 47경기에 17만702명이 입장했다. 한 경기 평균 3632명이다. 역대 시범경기 최다 관중이다. 지난해에 견주면 무려 2.7배나 늘었다. 개막전도 뜨거웠다. 입장권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 꽃샘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잠실, 문학, 대구, 사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