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챔피언 유명우(45) 사무총장의 사퇴를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는 한국권투위원회(KBC) 내분 사태가 법정다툼으로 비화했다. 유 전 총장은 20일 서울 자양동의 한 커피숍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주환 회장은 이사회에서 선출돼야 하는 정관을 무시하고 총회에서 선출됐기 때문에 원천 무효”라며 “이미 법원에...
김재범(한국마사회·세계 2위)은 기술로 점수를 따내진 못했다. 하지만 강한 체력과 스피드가 있었다.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월드마스터스 2010’ 남자 81㎏급 결승. 김재범은 악셀 클레르제(프랑스·세계 11위)를 밀어붙여 차곡차곡 지도를 빼앗았고, 결국 지도 3개(절반)로 우세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
왕기춘(22·용인대)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멍한 표정으로 한동안 매트를 떠나지 못했다. 정훈 남자대표팀 감독과 김정행 대한유도회장 등 유도 관계자들도 모두 할 말을 잊었다.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월드마스터스 2010’ 남자 73㎏급 8강전. 세계랭킹 1위 왕기춘은 동갑내기 아와노 야스히로(세계 13위...
왕기춘(22·용인대)의 연승 행진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왕기춘이 16~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수원 월드마스터스 2010’(SBS스포츠 생중계)에서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에 져 은메달에 그친 뒤 그 해 12월 가노컵(도쿄 그랜드슬램의 옛 이름)부터 승리를 쌓기 시작했고, 지난해 1...
변연하(천안 국민은행)가 박정은(용인 삼성생명)과의 국가대표 슈터 맞대결에서 웃었다. 변연하는 13일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안방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5득점(6도움주기·5튄공잡기)을 터뜨리며 팀의 80-74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은도 3점슛 3개 등 21점(8도움주기)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