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구미시청)은 지난해 추석장사대회와 연말 천하장사대회에서 동갑내기 라이벌인 ‘모래판의 귀공자’ 황규연(현대삼호중공업)에게 연거푸 결승에서 쓴잔을 마셨다. 이태현이 절치부심 끝에 2010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을 풀었다. 이태현은 15일 서울 케이비에스(KBS) 88체육관...
한국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제14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최국 레바논를 크게 꺾고 연승 행진을 달렸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13일 밤(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 알사다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 2차 리그 2조 첫 경기에서 레바논을 38-23으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조별리그 C조 1위로 2차 리그에 오른 한...
77-76으로 천안 국민은행이 앞서던 종료 2.4초 전. 안산 신한은행 전주원이 자유투 라인에 섰다. 벤치에 앉아 있던 국민은행 선수들은 ‘제발 들어가지 말라’고 기원하며 하나같이 두손을 모았다.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전주원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들어가지 않았다. 국민은행의 승리였다. 정덕화 감독은 두 주먹을 불...
한국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제14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12일 새벽(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 알 사다크 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백원철(5골)과 박경석, 정수영(이상 4골) 등이 고루 활약하며 카타르를 29-23, 6골 차로 물리쳤다. 조...
‘월드스타’ 윤경신(37)은 가벼운 어깨 통증이 있었다. ‘거미손’ 강일구(34)도 손등에 작은 부상을 입었다. 조영신 감독은 선수 16명 가운데 이들 두 노장을 과감히 엔트리(14명)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젊은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보냈다. 선발 7명 중 서른 살의 김태완을 뺀 6명이 20대였다. 경험 부족으로 전반 막바...
한국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제14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8일 새벽(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 알 사다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조별리그 C조 첫 경기에서 피벗플레이어 박중규(7골)의 골이 폭발한 데 힘입어 아랍에미리트를 30-2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C조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