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누구도 질책하지 않았다. 오히려 잘 싸웠다고 박수를 보냈다. 2009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중인 한국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절반의 성공’이었다. 한국은 15일 밤 2차 리그 2조 마지막 경기에서 루마니아와 34-34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2승2무1패(승점 6)로, 노르웨...
프로농구 서울 에스케이(SK) 김진(48)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했다. 후임 사령탑은 나중에 결정하기로 했으며, 당분간 김지홍(40)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 에스케이 구단은 16일 “김 감독이 15일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진 뒤 감독직을 사퇴하겠다고 구단에 요청했고, 구단은 고심 끝에 이를 수락하기로 ...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간판 미드필더 기성용(20·전 FC서울)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인 셀틱FC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셀틱은 14일(한국시각) “기성용과 내년 1월1일부터 4년 동안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구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기성용의 이적료는 200만파운드(37억9000여만원) 가량인 것으...
26-27로 뒤진 종료 1분 전, 피벗 김차연(28·대구시청)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노르웨이의 패스 미스로 다시 공격권을 쥔 한국은 문필희(27·벽산건설)가 10초를 남기고 통렬한 중거리슛으로 28-27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노르웨이의 마지막 공격을 막는 게 문제였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준결승에서도 28-28 동점에...
폭행 시비로 인한 잠적, 은퇴 소동까지 빚었지만 유도 실력만큼은 녹슬지 않았다. 왕기춘(21·용인대)이 도쿄 그랜드슬램 유도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원희가 가지고 있던 국내 선수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왕기춘은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73㎏ 결승에서 일본의 아와노 야스히로를 꺾기 ...
26-27로 뒤진 종료 1분 전, 패스를 받은 피벗 김차연(28·대구시청)이 상대 골문 쪽으로 돌아서서 넘어지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노르웨이는 패스미스를 범해 한국이 다시 공격권을 쥐었다. 남은 시간은 30초. 외곽에서 공을 돌리던 한국은 문필희(27·벽산건설)가 10초를 남기고 통렬한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28-27...
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삼성 썬더스’가 아니라 ‘삼성 레더스’라는 말을 듣는다. 외국인 선수 테렌스 레더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뜻이다. 그런데 레더가 지난 10일 에스케이(SK)와의 서울 라이벌전에서 빠졌다. 왼쪽 무릎을 다쳤기 때문. 안준호 삼성 감독은 “한 경기 이기겠다고 선수를 무리하게 출전시키지는 않...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의 연승 행진이 아쉽게 스페인에 막혔다. 10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09 세계선수권대회 1차 리그 D조 마지막 경기. 나란히 4연승을 달리던 한국은 스페인에 27-28, 1골 차로 아쉽게 졌다. 한국은 D조 2위로 2차 리그에 진출해 12일부터 1차 리그 1승1패의 전적을 안고 C조...
잠적과 은퇴 소동을 빚었던 유도 스타 왕기춘(21·용인대)이 48연승 기록 도전으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왕기춘은 오는 11~13일 일본에서 열리는 2009 도쿄 그랜드슬램 국제유도대회(옛 가노컵) 남자 73㎏이하급(12일)에 출전한다. 현재 46연승 행진중인 왕기춘이 이 대회에서 3승만 보태면 한때 같은 체급 라이벌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