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엘지 트윈스 새 사령탑에 박종훈(50) 두산 2군 감독이 선임됐다. 엘지는 27일 박 감독과 5년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 12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박 감독은 1983년 OB 베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호타준족’의 호쾌한 플레이로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신인상을 수...
롯데 홍성흔은 볼이 들어올 때마다 쓴웃음을 지었다. 홍성흔과 수위타자를 겨루고 있는 엘지 박용택은 말없이 더그아웃에서 앉아 있었다. 25일 엘지와 롯데의 잠실 경기. 전날 기아의 정규리그 1위 확정으로 모든 팀의 순위가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관심은 개인타이틀로 모아졌다. 그중에서도 수위타자 경쟁중인 박...
한국이 제23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회 2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한국은 24일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중국의 높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71-91, 20점 차로 완패했다. 준우승에 머문 한국은 내년 체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딴 것에 만족...
한국이 제23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중국과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엔트리 12명을 모두 기용하며 일본을 101-57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라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0 체코 세계선수권대회...
한국은 역전 기회를 좀처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임달식 감독은 끝내 국내 최장신 하은주(26·2m2)를 기용하지 않았다. 임 감독은 결승전을 대비한 ‘히든카드’를 쓰지 않고도 중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22일 밤(한국시각)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제23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A그룹 예선 마지막 경기. 나란히...
브라질 출신 쁘레치냐를 앞세운 대교가 올해 처음 출범한 여자실업축구 리그전에서 정규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팀당 20경기 가운데 16경기씩 치른 현재까지 대교는 승점 38점(12승2무2패)으로 2위 현대제철(승점 27·7승6무3패)을 승점 11점 차이로 앞서고 있다. 남은 4경기에서 대교가 모두 지고, 현대제철...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4강에 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팀 한국은 20일(한국시각)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제23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사흘째 A그룹 예선 3차전에서 대만에 96-55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인도·타이를 대파한 데 이어 대만을 꺾고 3연승을 거둔 한국은 남은 일본, 중국과의...
0-1로 뒤진 롯데의 3회말 공격. 1사 1·2루에서 이대호가 히어로즈 선발 이현승의 초구를 강타했다. 공은 왼쪽 담장 너머 까마득히 날아가는 125m짜리 역전 3점 홈런. 사직구장 만원관중은 난리가 났다. 벼랑 끝에 선 히어로즈도 5회초 황금 기회를 잡았다. 1사 1루에서 김일경이 우전안타를 쳤다. 그러나 공을 잡은 ...
프로야구가 사상 최다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구단들이 신종 플루 예방활동에는 미온적이어서 보건당국의 원성을 사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잠실야구장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두산베어스와 엘지스포츠에 적외선 발열감지기 설치를 수차례 권유했지만 묵살당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방 6개 구단도 야구장에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