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전주 케이씨씨(KCC)는 이번 시즌에도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힌다. 혼혈선수 1순위인 가드 전태풍이 경기를 조율하고 추승균과 강병현의 ‘쌍포’, 국내 최장신 하승진과 두 외국인 선수(마이카 브랜드, 아이반 존슨)가 지키는 골밑도 든든하다. 그 어느 팀보다 포지션별로 최고 기량의 선수가 포...
8일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두 팀 감독은 타격전을 예상했다. 김성근 에스케이 감독은 “(점수를) 뺏고 뺏기는 5점 승부가 예상된다”고 했고, 김경문 감독도 “5점 이상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팀의 ‘허약한’ 외국인 선발 투수 때문이었다. 에스케이 선발 카도쿠라 겐은 올 시즌 두산전 4경기(...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인 롯데 제리 로이스터(57) 감독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롯데는 지난 2007년 말 로이스터 감독과 계약금 25만달러와 연봉 25만달러에 ‘2+1년’의 옵션 계약을 맺었다. 2년 동안 팀을 맡기고 성적에 따라 1년을 연장하는 계약이다. 따라서 롯데 구단이 일단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로...
“한국의 경기력은 놀라웠다. 완벽한 패배였다.” 아드리안 코리아 파라과이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완패를 인정했다. 애초 파라과이는 조별리그 A조에서 10명이 뛰고도 개최국 이집트를 2-1로 꺾는 등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특히 세 경기에서 단 한 골만 내주는 수비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한국에 무려 세 골...
프로와 아마를 아우른 국내 최고 축구잔치 2009 하나은행 FA컵 4강전이 7일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와 퍼플 아레나(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수원과 전북은 감독끼리, 대전과 성남은 사장끼리 ‘악연’이 있어 더욱 흥미를 자아낸다. ■ 수원-전북 차범근 수원 감독과 최강희 전북 감독은 1991년부터 2년 동안 ...
천하장사를 포함해 통산 13차례나 정상에 오른 백전노장 황규연(36·현대삼호중공업)이 결승에 올랐다. 그의 상대는 이종격투기로 전향했다가 씨름판에 복귀한 이태현(33·구미시청)이었다. 4일 경남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2009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무제한급) 결승(5전3선승제). 노장의 지난 세월을 말해주듯 관중...
한가위를 맞아 추석장사씨름대회가 1~4일 나흘간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표권 문제로 2007년 이후 사용하지 못했던 백두, 한라, 금강, 태백이라는 체급별 명칭을 다시 사용하게 된다. 과거 이 명칭에 익숙한 씨름 팬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할 반가운 소식이다. 또 올 초 2년여 만에 씨름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