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올해 안에 방송법을 개정할 계획이 없다”고 말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법 개정을 서두르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 온 정부와 한나라당의 의도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그동안 여권은 방송법 등 미디어 관련법 개정 추진을 통한 신문·방송 겸영...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은 23일 “방송법은 올해 안에 현실적으로 개정하기 어렵고, 연내 개정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이는 9월 임시국회에서 방송법을 포함한 미디어 관련법 일괄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지난달 25일 발언과 배치돼 주목된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
정연주 <한국방송> 사장의 퇴진 결의안 통과 여부와 관련해 관심을 모았던 한국방송 임시이사회가 정 사장 거취에 대한 별다른 결론 없이 끝났다. 언론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과 1인 시위 등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국방송...
언론중재위원회는 19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제기한 <문화방송> 피디수첩의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방송 내용 중 일부 정정·반론 요청에 대해 “정정·반론 취지문 보도가 필요하다”고 직권 결정했다. 그러나 피디수첩 쪽은 “중재위 주문에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중재위가 ...
참여정부의 취재 지원 선진화 방안에 따라 폐쇄된 정부 부처 기자실을 이명박 정부가 복원했지만 기자들의 취재접근권 제한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신모 <경향신문> 기자는 16일 제주 칼(KAL)호텔에서 열린 관훈클럽 주최 ‘새로운 언론진로의 모색’ 세미나에서 “(취재접근권을 제한한) 총리훈령이 폐지...
정연주 <한국방송> 사장 퇴진에 반대해 온 신태섭 한국방송 이사(동의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소속 대학으로부터 이사직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신 교수는 15일 “강창석 동의대 총장이 지난 13일 나를 총장실로 불러 ‘한국방송 이사직을 사퇴하라. 사퇴하지 않으면 교육과학기술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