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FC서울 감독은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더블(2관왕)을 달성하고 싶다”고 했다.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제패하고 싶다는 것이다. 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는 더블은 물론이고, 트레블(3관왕)도 간혹 나온다. 1955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시작된 후 트레블을 달...
“포항을 상대로 이겨본 적이 거의 없다. 기억이 잘 안 난다. 우리 선수들은 포항전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서 수원 주장 곽희주(32)가 한 말이다. 그의 말대로 수원은 지난해 포항과의 4차례 대결에서 1승3패로 약했다. 지난해 4월 첫 경기에서 2-0으로 이겼지만 이...
수원 삼성은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 구이저우 런허(중국)와의 안방경기에서 90분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로 승점 2에 그쳤다. 수원의 3차전 상대 가시와 레이솔(일본)은 2승(승점 6)으로 선두를...
올해도 월요일에는 여자축구다. 여자 실업축구 연중 리그인 아이비케이(IBK) 기업은행 2013 더블유케이(WK)리그가 18일 저녁 7시 충북 보은에서 고양 대교와 전북 케이스포(KSPO·국민체육진흥공단)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을 펼친다. 올해는 실업과 대학 팀이 모두 참가하는 컵 대회(가칭 FA컵)도 신설...
오는 26일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5차전 안방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된 ‘라이언킹’ 이동국(전북)과 ‘한국의 크라우치’ 김신욱(울산)이 국내 무대에서 정면 승부를 벌인다. 이동국과 김신욱은 9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전북...
남자부 두산은 ‘공공의 적’이었다. 다른 팀 감독들은 ‘타도 두산’을 외쳤다. 전력이 평준화한 여자부 감독들은 몸을 낮추고 칼을 숨겼다. 2013 에스케이(SK) 코리아핸드볼리그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5개 팀의 남자부 감독들은 챔피언전에서 맞붙을 팀으로 두산과 웰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