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생산 회복력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의 기업규모별 제조업 생산지수를 보면, 대기업의 7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지난해 같은달에 견줘 4.5% 늘었다. 반면 중소기업은 8.1%나 감소했다. 대기업은 이미 6월(0.4%)부터 증...
세계은행이 평가한 우리나라의 기업환경이 183개국 가운데 19위를 차지했다. 정부는 첫 10위대권 진입이라며, 규제완화 등 기업환경 개선 노력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9일 세계은행이 183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기업환경 평가 2010(Doing Business 2010)’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는 올해 19...
우리나라 ‘지하경제’의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네 번째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강창일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지하경제의 개념·현황·축소방안’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지하경제 비중은 2004~2005년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27.6%에 이른다. 이는 오스트리아 빈츠대...
충남 서산 석유비축기지에 지능형 감시로봇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도입될 예정이다. 8일 지식경제부는 한국석유공사의 충남 서산 석유비축기지에 지능형 감시로봇시스템의 실증단지를 구축하는 공사가 이날 착수됐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정형 로봇과 이동형 로봇으로 구성된 통합보안시스템이다. 삼성테크윈이 ...
정부가 고용 불안에 대비해 마련한 내년 일자리 대책도 희망근로 등 단기 일자리 위주로 짜여 임시 처방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7일 발표한 ‘2010년 예산안 주요 이슈별 편성 방향’에서, 내년에 예산 지원으로 공공부문에서 55만개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런 일자리 창출 ...
전등과 가스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의료상담을 집안에서 원격으로 받는 ‘지능형 홈’ 시범사업이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이달부터 2011년 2월까지 총 66억원이 투자되는 ‘지능형 홈 1단계 시범사업’에 따라, 모두 1617가구에 지능형 홈서비스가 보급된다고 7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 가구...
북한에선 여성이 3명 가운데 1명 꼴로 영양실조 상태이며, 연말까지 외부 식량원조가 늘어나지 않으면 수백만명이 위험에 빠진다는 관측이 나왔다. 7일 세계식량계획(WFP) 북한사무소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행하는 ‘북한경제리뷰’ 8월호에 기고한 ‘북한의 식량사정과 인도적 대북지원’을 보면, 최근 유엔(UN)이 ...
통계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08년 사망통계’ 자료를 보면, 자살자의 수는 모두 1만2858명입니다. 전년보다 5.6%(684명)가 늘어난 것이지요. 특히 20대 남성 자살자의 수는 전년보다 16.7%나 늘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앞서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또다른 ‘자살통계’는 전혀 다른 추이를 드러냅니다. 경...
지방정부의 빚 규모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대규모 감세로 중앙정부의 재정건전성이 나빠지고 지방재정 또한 연쇄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2일 조승수 의원(진보신당)이 공개한 행정안전부의 지방채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새로 발행할 지방채 예정액이 모두 6조823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초 예...
8월에도 국내 기업들의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서지 못했다. 수출 부진은 지속된 반면에 수입 감소세는 다소 둔화하면서 무역수지 흑자 폭이 급감했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09년 8월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수출(통관기준 잠정치)은 20.6%가 줄어든 29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