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부터 적용할 세제 개편안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를 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기업들의 설비투자를 대상으로 한 임시투자 ‘세액공제’ 제도는 폐지하기로 하였습니다. 모두 같은 공제인데, 잘 보면 조금 다릅니다. 앞의 것은 ‘소득공제’이고, 뒤의 것은‘세액공제’입니다. 어떻게...
국제유가 상승세로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날마다 올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opinet.co.kr)을 보면, 26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 평균가격은 ℓ당 1692.82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일 ℓ당 1661원으로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
정부가 세제 개편안에서 정규직 전환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없애기로 해, 비정규직 해소에 대한 정부의 정책 의지가 실종됐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세액공제는 재정 여력이 넉넉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계약기간이 끝나는 비정규직을 해고하는 대신,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았던 핵심 대...
냉장고 등 에너지 다소비 품목에 대한 개별소비세(옛 특별소비세) 부과 방안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나왔다. 하지만 실제 에너지 절감 유도 효과는 크지 않고, 세수 증대를 위해 가계에 부담을 떠넘기는 조처일 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가 내년부터 개별소비세를 매기기로 ...
대형 공공기관들이 올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을 거의 채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획재정부와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의 20개 대형 공공기관들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확정됐거나 채용전형이 진행 중인 곳은 기업은행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3곳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가 저조할 것이라는 애초 예상과 달리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23일 발표한 올해 1~7월의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 직접투자액(신고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2.4% 증가한 67억9200만달러였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1분기만해도 외국인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북한 당국이 5개 항의 남북교류사업에 합의한 데 대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17일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합의문에 ‘개성공업지구사업 활성화’가 언급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김학권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현 회장의 방북을 통해 이룬 남북교류사업 합의를 환영...
‘실업률 3.2%.’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신흥 20개국(G20) 정상회의 참가국의 지난해 연간 경제상황 비교에서 우리나라는 평균 실업률이 가장 낮은 나라로 기록됐습니다. 미국(8.1%)과 영국(6.5%), 독일(7.9%) 등 내로라하는 선진국들의 실업률이 지난해 금융위기의 여파로 껑충 뛴 것에 견주면 우리나라는 ‘...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44)씨는 북한 억류 136일 만인 13일 남쪽으로 돌아왔다. 이날 밤 9시11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출입국장의 문이 열리자 유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흰색 야구모자를 쓰고 연두색 반팔 셔츠에 짙은 남색 바지 차림이었다. 비교적 건강한 모습의 유씨는 포토라인에 서서 담담한 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도 북한에 장기 억류돼 있던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씨가 풀려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13일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성명을 내어 “개성공단에 억류되어 있던 근로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어 매우 환영한다”며 “그동안 주재원들과 그 가족들이 신변 불안을 느껴 개성공단 근무를 꺼렸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