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일본 도요타의 자존심인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를 두 달 내리 눌렀다. 11일 미국 자동차 시장 조사기관인 오토데이터 자료를 보면, 지난달 미국 중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에쿠스는 각각 3517대와 302대가 판매됐다. 둘을 합친 판매대수는 3819대로, 이에스(ES)...
국세청이 룩셈부르크에 있는 역외펀드 ‘시카브펀드’의 커스터디 업무(보관 업무)를 맡고 있는 에스시(SC)제일은행 등에 수천억원대의 세금을 추징할 방침이다. 커스터디란 외국인이 국내 주식에 투자할 경우에 자금을 관리해주면서 외화를 원화로 환전해주거나 주식의 매입·매도를 대행해주는 것을 말한다. 룩셈부르크...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자동차 시장이 완성차 업체들의 본격적인 ‘고연비 전쟁’의 무대로 탈바꿈하고 있다. 4일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아이에이치에스(IHS) 오토모티브’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중 판매된 차량 가운데 4기통 엔진을 장착한 차종의 비율은 43%를 기록했다. 4기통 차량 비율은 지난 2005년만 해도 ...
국세청이 부조리에 연루된 직원에게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고 금품을 제공한 법인과 개인에 대해선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세무조사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조사권 남용에 대한 견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세무조사 투명성 및 청렴성 강화방안’을 하반기에...
쌍용자동차가 과거 경영위기로 철수했던 국외시장의 판매망을 잇따라 재정비하고 나섰다. 쌍용차는 영국 시장 판매 네트워크 확대 및 수출 증대를 위해 바사돈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바사돈그룹은 유럽 및 아프리카에 11개 자회사를 둔 자동차판매 전문기업이다. 쌍용차는 바사돈그룹을 통해 내년까지...
지난해 국세청이 사상 최대치인 166조원의 세금을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골프장 등에서 걷는 개별소비세와 봉급쟁들이 부담하는 근로소득세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1일 국세청의 ‘2010년 세수실적’ 통계를 보면, 지난해 세수는 총 166조149억원으로 2009년의 154조3305억원에 견줘 12조원 가량(7.6%) 늘...
기아자동차가 올해 상반기에 예상치를 훌쩍 넘긴 ‘깜짝’ 실적을 거뒀다. 판매대수와 영업이익 등에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아차는 29일 올해 상반기에 국제회계 기준으로 매출 22조2383억원과 영업이익 1조8717억원, 당기순이익 2조8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
현대모비스가 ‘게열사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일으켰던 현대·기아자동차의 선팅 쿠폰 위탁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선팅 무상쿠폰 위탁 사업을 내년 4월부터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들어 정가판매제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