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무관세 혜택을 누릴 목적으로 스위스산 명품인양 원산지를 ‘세탁’한 국내 수입업체 두 곳을 적발해 관세 등 1억6000만원을 추징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06년 10월 한-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 뒤, 인근 유럽국에서 생산...
국내 기업의 톡톡 튀는 ‘녹색 아이디어’ 제품들이 대지진으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코트라는 오는 27~28일 일본에서 ‘절전 테마 그린 파트너링 상담회’를 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절전 아이디어 품목을 취급하는 국내 기업 53곳이 참여한다. ...
덩치와 힘으로 승부하던 ‘스포츠실용차’(SUV) 시장도 고유가로 인해 소형차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24일 자동차업계의 집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에 투싼아이엑스(ix)와 스포티지, 액티언, 코란도 씨(C) 등 소형 스포츠실용차는 5만9198대가 팔렸다. 이는 전체 스포츠실용차 판매량(10만9267대)의 54.2%를 차지하는 ...
국세청이 ‘파워블로거’ 1300여명 등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국세청은 최근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등에서 활동하는 파워블로거 1300여명에 대한 정보 제공을 해당 포털업체에 각각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파워블로거들이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고 특정 업체나 제품에 대해 돈을 받고 홍...
국세청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특수를 노린 기획부동산 업체들의 탈루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세무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평창 인근 지역에 대한 토지수요가 늘면서 땅을 헐값에 사들여 쪼개 파는 형식의 기획부동산 업체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
검찰이 18일 롯데관광개발 사주 일가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김기병 롯데관광 회장과 두 아들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가 조만간 판가름날 전망이다. 더불어 과거 국세청의 세무조사 과정에서 불거진 ‘봐주기’ 의혹이 풀릴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겨레> 15일치 17면 참...
하이트와 오비(OB)가 아닌 제3의 국산 맥주가 이달 중으로 등장한다. 먹는샘물 ‘삼다수’를 공급하는 제주개발공사가 이달 시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맥주시장에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9년 9월과 지난해 4월에 각각 발표한 1·2단계 진입규제 개선과제 46개 가운데 31개(76%)가 마무리됐...
서비스업종 대기업인 ㄱ사의 사주 ㄴ씨는 세금을 내지 않고 아들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했다. ㄴ씨는 1998년 계열사 임원 명의로 차명 관리해온 주식을 본인 명의로 바꿨다. 당시엔 한시적으로 차명 주식을 실명으로 전환하면 증여세를 물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ㄴ씨는 2004년 다시 계열사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