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이 장학회 만들고 ‘울산고 옹달샘’ 매달 3명에게 10만원씩 전달 고교생들이 장학회를 만들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우들을 돕고 있다. 전교생이 1400여명인 울산고 총학생회는 올 3월부터 작지만 목마른 사람에게는 아주 꿀같은 생명수를 끊임없이 공급해 주는 작고 오목한 샘을 뜻하는 ‘옹달샘’ 장학회를 만...
대구지검은 30일 지방선거때 허위 재산신고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혐의(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손이목 영천시장을 불구속기소했다. 손 시장은 5·31지방 선거때 차명계좌에 입금된 현금 1억8천만원을 누락시킨 채 재산신고를 해 선관위 인터넷 사이트와 선거공보에 허위 재산이 게재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
개업식이나 취임식 등 경사가 있을 때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새로운 ‘부조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25일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서 문을 연 올포스킨그룹 세브란스 피부과 병원은 축하화환 대신 손님들이 준비해온 20㎏들이 쌀 114포대(470만원 어치)를 모아 중구...
대구시와 시민단체가 3년여 동안 팽팽히 맞서온 대구 앞산 관통터널 건설 여부가 대구시의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대구시의회는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 14일 조건부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시킴에 따라 다음달 8일 건설환경위원회를 열어 앞산 터널의 건설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재준 대구시...
공정거래위는 20일 고객의 눈길을 끌기 위해 없는 상품을 판매한다고 거짓광고한 ㈜대구백화점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 대구사무소는 “대구백화점은 5월19일부터 28일까지 열린 독일월드컵 관련 식품 특별판매 행사에서 일반 독일 와인만 진열해 둔 채 월드컵 공식 와인 3종을 특별판매한다고 전단지를 통...
2조8천억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는 대구시가 내년에 간부 공무원들의 업무추진비를 20% 인상하겠다고 나섰다. 13일, 대구시가 시의회에 넘긴 2007년도 예산안을 보면, 시장과 부시장, 실·국장, 과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쓰는 시책업무추진비를 올해 당초 예산 12억원에서 내년에는 20% 인상된 14억5천만원으로 늘렸다...
“1950년 7월5일, 지산동 뒷산 계곡에서 아버지와 삼촌이 억울하게 학살됐습니다.” 대구 동구 효목동에 사는 권성광(55)씨는 8일 “아버지와 삼촌이 숨진 이유를 밝혀달라”며 대구시를 통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에 신청서류를 냈다. 권씨의 주장을 요약하면, 당시 대구시내 달성공원에서 철공소를 하던 아버...
대구에서 노숙인과 쪽방 생활인 등 1000여명이 추위에 떨며 한겨울을 나야 할 형편이자만, 대구시가 뾰족한 지원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오갈데 없는 노숙인 270명=대구노숙인 상담지원센터는 거리노숙인 113명과 쉼터 등 시설노숙인 158명을 합쳐 전체 노숙인 수를 270여명으로 보고 있다. 길거리에서 한겨...
곽결호 수자원공사 사장과 서정석 경기도 용인시장 등을 배출하며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 달성군 유가초등 한정분교(사진)가 문을 닫는다. 대구 달성교육청은 3일 “소규모 학교 통폐합 방침에 따라 내년 2월말 유가초등 한정분교를 2㎞ 떨어진 유가초등에 편입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에는 현재 병설 ...
대구일보사가 사내 전산망의 웜바이러스 감염으로 모든 컴퓨터시스템이 마비돼 3일치 신문을 내지 못했다. 국내에서 컴퓨터 바이러스로 일간신문사의 신문발행이 중단된 것은 처음이다. 신문발행 중단을 낳은 전산망 마비는 2일 오전 11시께 회사 전산망에 연결돼 있는 한 기자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회사 메인 컴퓨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