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유층 인사들이 중국 마카오에서 카지노 도박을 일삼으며 거액의 도박자금을 환치기를 통해 국외로 빼돌려 오다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외사수사대는 29일 국내 부유층 인사들을 꾀어 마카오 원정 카지노 도박을 알선하고 카지노 쪽에서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도박 방조)로 마카오 현지 도박...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마다 야권의 연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이 야 5당에 한나라당 일당 독점구조를 깨기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를 제안하고 나섰다. 부산을 바꾸는 시민네트워크를 비롯해 부산민중연대, 네티즌연대 등 부산 지역 1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25일 ...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2~23일 이틀 동안 전국 연안에 대해 패류독소를 조사했더니 경남 진해만 일부 해역의 조개류에서 올해 처음으로 41~75㎍/100g의 마비성 패류독소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일찍 검출된 셈이다. 조사...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상임대표 문규현·배종열·홍근수)은 24일 ‘반인도적’ 무기인 집속탄 생산과 수출을 즉각 중단할 것과 한국 정부의 국제 집속탄 금지협약에 조속한 가입 등을 촉구하며 국방부와 집속탄 생산업체인 한화·풍산 본사 등 전국 4곳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평통사는 이달 말까지 한화 ...
오는 6·2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시·도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부산의 시민단체들이 정책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23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들에게 “편 가르기와 줄 서기식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시급한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
부산지방노동청은 23일 직원들의 임금을 떼먹고 잠적했던 부산 중구의 중견 건설업체 대표 민아무개(40)씨를 붙잡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민씨는 지난 1월 초 어음을 막지 못해 회사가 부도 나자 곧 바로 행방을 감춰, 본사 직원과 건설현장 일용직 노동자 200여명의 임금과 퇴직금 9억7000...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위원장 이어령)는 19일 오후 1~5시 부산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제2차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포럼’을 연다. 지난 2월 광주에서의 1차 포럼에 이어 부산에서 여는 2차 포럼에선 부산·경남 지역 문화예술교육 관련 행정가와 시설 관계자, 강사 및 교사 등 150명이 참석해 ...
부산 여중생 이아무개(13)양 납치살해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뒤늦게 아동·여성 상대 성폭력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선포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18일 오전 청사 대강당에서 ‘성폭력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관련 치안대책을 발표했다. 경찰이 이날 발표한 대책을 보면 앞으로 아동·여성에 대한 단순 가출신고...
부산교육희망 네트워크는 17일 최근 부산시교육청이 학교에서 날마다 아침 조회시간에 국기에 대한 경례와 맹세문 낭독을 하도록 하는 등 ‘국가 정체성 교육계획’ 공문을 보낸 것(<한겨레> 15일치 1면)과 관련해 부산시교육청에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시교육청이 21세기 ...
부산 여중생 이아무개(13)양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 사상경찰서는 17일 현장검증을 토대로 피의자 김길태(33)씨가 이양 집에 침입한 과정과 구체적인 납치 및 살해 방법, 이후 행적 및 여죄 등에 대해 보강조사및 추가 물증 확보에 힘을 쏟았다. 특히 경찰은 김씨의 범행에 대한 고의성을 입증할 만한...
경찰이 여중생 납치·살해 피의자 김길태씨를 붙잡아 조사를 시작함에 따라 이번 사건의 진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001년 열흘이나 가두고 성폭행했던 피해자를 풀어준 적이 있는 김씨가 이번에는 무슨 이유로 이양을 살해하고 주검에 석회가루까지 뿌려 물탱크에 버렸는지가 의문점이다. 더욱이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