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동아대 재단인 학교법인 동아학숙 정휘위 이사장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 대학 교수들이 내부 자성과 함께 사실상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해 결과가 주목된다. 동아대 교수 213명은 9일 발표한 ‘우리는 동아의 미래를 생각한다’는 성명에서 “열악한 학교 재정...
인천시가 최근 또 다시 국립 해양대와 해양연구소 설립 의사를 밝혀 부산의 한국해양대가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해양대는 7일 성명을 내어 “인천시가 단지 수도권 지역의 수요와 필요성을 이유로 새로 해양대를 설립하려 한다”며 “이는 수도권 집중 현상을 심화시키고 국토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시대 역행적 발상”이...
부산시교육청이 사교육 경감 대책으로 전국으로 가장 잘 운영되고 있다고 내세우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실효성에 대해 상당수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부산지부 부설 부산교육정책연구소는 최근 지역 중학생 345명과 고교생 410명, 중학교 교사 284명과 고교 교...
16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는 사격에 의한 불꽃이나 유탄·파편에 의한 불씨가 잔류화약이나 가연성 흡음(소리흡수)재 등에 옮겨붙어 일어난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부산경찰청 사격장 화재 수사본부는 3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사격장 폐쇄회로 텔레비전과 화재현장 감정, 일본인 부상자 진술 등...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부산 광안리 일대 활어직판장 등의 각종 이권에 개입해 금품을 뜯고 공금을 가로챈 혐의로 민락어촌계장 강아무개(43) 씨 등 어촌계 집행부 14명을 적발해 강씨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 등은 지난 4월 활어직판장의 좌판 상인들에게 활어를 대주는 업소 5곳을 찾아가 협찬...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로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일본인 관광객 하라다 료헤이(37)가 27일 오전 8시30분께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인한 심장기능 정지로 숨졌다. 이로써 이번 화재로 인한 사상자 16명 가운데 사망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숨진 하라다는 지난 14일 사격장 화재로 전신 60% 3도 화상을 ...
쌀값 안정 대책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전국에 메아리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지역 각계 인사 708명이 대북 쌀 지원을 통해 쌀값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선언을 발표했다. 6·15 공동선언실천 부산본부는 24일 지역 종교·여성·노동·시민사회·문화예술·학계·정당 등 각계 인사 708명의 이름으로 선언문을 ...
부산시교육청이 교사 시국선언과 관련해 25일 전교조 부산지부 서권석 지부장 등 3명을 중징계하기로 하고 징계위원회를 열려 하자 서 지부장 등 3명이 23일 새벽부터 시교육청에서 무기한 밤샘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교육청 고발에 따른 검찰의 기소로 이제 재판이 진행 중인데, 법률적인 시시비비도 가리기 ...
“아줌마 또는 미화원이란 이름으로 빼앗긴 노동자란 이름을 오늘에야 되찾았습니다.” 부산지하철 소속 비정규직 청소용역 노동자들이 정규직 노동자들과 노조의 한 식구가 됐다. 부산지하철노조(위원장 박양수)는 20일 노포차량기지창 후생관에서 서비스지부 출범식을 열었다. 새로 출범한 이 조직은 부산지하철에...
부산대 비정규교수(시간강사) ㄱ씨는 3학점 짜리 두 과목을 맡아 한 주에 6시간 강의하고 연봉 900만원을 받는다. 이 대학 전임교수 가운데 직급이 가장 낮은 조교수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5200여만원이다. 물론 전임교수의 강의 시간이 비정규보다 많긴 하지만 그래도 보통 국·공립대 교수의 한주 강의시간은 9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