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인 고리원전 1호기가 상업운전 37년 만에 사실상 영구 정지(폐쇄)될 운명에 놓인 것은, 지역 시민단체들이 정부와 원자력산업계를 상대로 끈질길게 싸워 모처럼 이긴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등 부산의 시민단체들은 2007년 원전 운영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
부산시와 시민단체, 고리원전 1호기 근처 주민들은 고리 1호기의 영구 정지(폐쇄)를 권고한 국가에너지위원회의 결정을 크게 반겼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12일 국가에너지위원회의 고리원전 1호기 영구 가동 정지 권고 결정이 나온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낡은 원전을 영구 정지하는 것만이 대한민국과 부산의 미래를 ...
부산시와 시민단체 및 고리원전 1호기를 가까이 두고 있는 주민들이 잦은 고장을 일으키고 있는 고리원전 1호기의 영구 정지(폐쇄)를 권고한 국가에너지위원회의 결정을 크게 반겼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12일 국가에너지위원회의 고리원전 1호기 영구 가동 중지 권고 결정이 나온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낡은 원전을 ...
부산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시는 9일 “현재 부산의료원에 격리·치료중인 메르스 감염 81번 환자 박아무개(61)씨와 밀접하게 접촉한 36명 가운데 13명을 메르스 최대 잠복기가 끝나는 18일까지 자가격리 조처하고, 나머지 23명은 자발적으로 ...
부산 시내버스 노사가 노조의 파업 돌입 직전에 극적으로 임금 협상에 합의했다. 부산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운송업체 33곳으로 꾸려진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회사 쪽)과 6000여명의 버스 운전원이 활동하고 있는 노조는 밤샘협상을 벌여 5일 새벽 5시10분께 총액임금 기준 3.64%인상에 합의했다. 협상 타결에 따...
영남지역 자치단체들이 지방세수를 늘리기 위해 주민세를 앞다퉈 인상하고 있다. 현행 지방세법은 자치단체들이 조례를 통해 개인균등분 주민세는 1만원 이내, 개인사업자분과 법인분은 현행 세액의 50%까지 인상할 수 있다. 부산시는 3일 “오랫동안 동결해온 주민세 균등분을 현실화하고 자주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
부산시가 동해남부선 옛 철길 구간의 상업화를 최소화하자고 한국철도시설공단에 통보했다. 옛 철길 전체를 원형 보존하자고 요구해온 시민단체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2일 “동해남부선 옛 철길인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 미포~옛 송정역 4.8㎞ 구간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꾸린 교수·전문가·시민단체 및...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 및 관련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부마진상규명위원회)가 출범 8개월 만에 반쪽 운영의 위기를 맞았다. 부마민주항쟁 관련 단체들이 정부가 조사인력 증원 등의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마민...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에서 최근 7개월 동안 세 차례나 화재 또는 연기가 발생해 오래된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저녁 7시54분께 고리원전 2호기 터빈건물 3층 공기압축기실에서 연기가 발생해 부산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차량 25대가 출동했다가 바로 되돌아가는 소동이 일어났다. 연기를 먼...
“아직 학생들은 스스로 휴대전화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교사) “일부 학생들이 휴대전화 중독에 빠지지만 대다수는 스스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학생) 28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고 대강당에선 학생·학부모·교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학부모·교사 각각 1명씩 3명으로 꾸려진 찬성·반대 각 3...
부산의 시민단체들이 3~5살 어린이 보육료를 지원하는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에 떠넘기는 정부를 비판하며 정부에 교육 재정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여성단체연합 등 부산 시민사회노동단체 20곳이 참여하는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는 27일 부산시교육청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박근혜 대통...
부산의 120개 단체가 참여하는 ‘고리원전 1호기 폐쇄 부산 범시민운동본부’와 울산의 45개 단체가 참여하는 ‘노후 원전 고리1호기·월성1호기 폐쇄 울산범시민운동본부’는 27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설계수명을 다하고도 10년 더 연장 가동중인 고리원전 1호기의 폐쇄를 촉구했다. 이들 ...
부산국제영화제 지원 예산 삭감 문제가 정치권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설훈 위원장과 도종환·배재정·정진후 의원 등 야당 국회의원들은 27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진흥위원회를 방문해 부산국제영화제 지원 예산을 지난해에 견줘 45%(6억6000만원)나 삭감한 것을 따지고 삭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