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동해남부선 옛 철길(폐선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체결한 협약서에 딸린 부속 협약서 공개를 거부해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동해남부선 옛 철길의 상업개발을 막기 위해 꾸려진 ‘해운대 기찻길 친구들’은 13일 부산시청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시와 한국철도시...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예비후보와 오거돈 무소속 예비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에 맞서기 위해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13일 합의했다. 두 후보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만나 ‘부산 대개혁’과 ‘기득권 타파’를 위해 이렇게 합의하고, 양쪽의 실무팀이 구체적 실천 목표를...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예비후보와 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두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4시30분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교차로 근처 오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나 범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13일 ‘부산을 바꾸는 범...
6·4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부족한 선거비용 충당과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선거 펀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선거 펀드는 후보자가 선거에서 10~1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면 국가로부터 선거비용을 환급받아 원금에 일정한 이자를 더해 펀드 가입자한테 되돌려주는 것이다.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검찰의 한국선급 압수수색 과정에서 해경 직원에게 미리 압수수색 정보를 알려준 사람은 검찰 수사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검은 9일 수사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공무상 기밀누설)로 부산지검 수사관 최아무개(36·8급)씨와 부산해양경찰서 이아무개(41) 경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씨는 해운업계 ...
해경이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 과정에서 미숙한 초동 대응 등으로 희생을 키웠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해경 소속 경찰관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국선급 쪽에 수사 내용을 알려주거나 골프 자제명령을 어기고 골프를 치는 등 잇따라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8일 이아무개(41) 경사를 상...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대학 구조조정을 정부가 사실상 강제로 단행할 수 있는 법안의 제정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부실대학뿐만 아니라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형 지방대학들의 강제 구조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민...
검찰이 해운업계 비리 수사와 관련해 한국선급을 압수수색할 때, 해양경찰청 직원이 한국선급 쪽에 이를 미리 알려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해운업계 전반의 구조적 비리를 수사하는 부산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흥준)은 7일 압수수색 정보를 한국선급 쪽에 흘린 의혹을 사고 있는 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관...
개혁 성향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이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 박영관(54) 예비후보는 7일 부산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교육의 새판을 짜기 위해 교육감을 향한 뜻을 접는다. 저의 뜻을 받아주실 수 있는 김석준(57·사진) 예비후보가 계신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 (김 후보한테) 힘을 보태달라”고 당...
부산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20여년 동안 특정 정당이 독점하는 부산의 정치 지형을 바꾸기 위해 새누리당 후보에 맞설 단일후보를 선정하고 이 후보의 당선을 돕는 기구를 만들었다. ‘2014 지방선거, 부산을 바꾸는 범시민 후보 단일화를 위한 부산시민연대’(부산시민연대)는 6일 시민사회의 목표와 가치를 담은 강...
부산시청과 산하 사업소의 6급 이하 직원 3600여명이 가입한 부산공무원노조(위원장 김수일)는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00만원을 기부했다. 노조는 올해 정기총회를 열려고 했으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자 정기총회를 취소하고 정...
대학에서 음악·미술·무용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이 주로 입학하는 부산브니엘국제예술고의 1학년들이 성적 우수자를 따로 모아 수업을 하는 특별반을 편성한 학교에 항의하며 중간고사를 거부하고 나섰다. 학교 쪽은 뒤늦게 특별반을 해체했으나, 자녀가 특별반에 편성되지 못한 학부모들은 특별반 학생들의 전학을 요구...
부산의 유일한 동물원인 ‘더 파크’의 입장료를 낮추라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드높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0일 전국 주요 동물원 15곳의 입장료를 조사했더니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안 ‘더 파크’의 성인 입장료는 세번째, 중고생 입장료는 두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장 비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