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전통(재래)시장 보호를 위해 의무휴업을 정한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된 이후 부산에서 의무휴업일인 일요일에 영업을 강행한 대형마트가 처음으로 나왔다. 하루 매출 수십억원인 설 특수를 앞둔 때라 과태료 3000만원보다 영업이익이 훨씬 많기 때문에 법을 무시하고 영업을 강행한 것이다. 영업정지 등 의무...
부산의 한 사립고등학교 재단이 부모 병간호를 위해 중간고사와 수학여행 기간에 연차휴가를 떠났던 교사를 징계해 반발을 사고 있다. 부산 ㅅ고의 학교법인인 ㅅ재단은 23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학교 영어 전담교사 이아무개(56)씨를 감봉 1개월 조처했다. 이 교사가 교장과 교감 등 관리자의 연가 허가를 받지 않...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광안리해수욕장 앞에 특급호텔을 세우려는 건설회사가 지역 문화단체와 예술인들의 작품 제작 경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부산 랭햄호텔 개발 시행사인 지엘(GL)시티건설㈜은 22일 “실험정신과 작품성이 뛰어난 부산 출신 청년 예술가들과 지역 문화단체의 운영 및 작품 제작 ...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를 맡았던 ‘부림 사건’의 당사자들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방문한다. 부림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던 고호석(57)씨는 20일 “부림 사건 연루자인 송병곤(55)씨 등 10여명과 21일 오후 3시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산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 잠자던 여대생이 침입한 남성한테 성폭행을 당한 데 이어, 부산의 또다른 대학 도서관에서 외부인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여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경찰은 15일 ㄱ대학 도서관 여자 샤워실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김아무개(2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품을 수리하는 삼성전자서비스 하도급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생활임금 보장과 노조활동 보장 등을 내걸고 파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해 7월 노조를 만들었는데, 파업은 처음이다.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소속 부산과 경남의 9개 분회 조합원 250여명은 13일 3~8시...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수주했던 4기의 아랍에미리트 원전 부품 납품 및 편의를 제공하는 명목으로 대기업 임원들한테서 거액의 뇌물을 받았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간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또 이 간부한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됐던 현대중공업 임원들은 징역형 또는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
부산시는 9일 부모가 정당한 사유 없이 아동을 장기간 어린이집에 방치하고 있는데도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민간 어린이집 원장 정아무개(55)씨한테 과태료를 부과해 징수했다고 밝혔다. 부모의 자녀 학대 사실을 알고도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
부산일보사가 자사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정수재단을 비판하는 기사를 <부산일보>에 보도하는 등 회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정호 전 편집국장을 해고한 것은 잘못됐다는 법원이 판결이 또다시 나왔다. 부산고법 민사1부(재판장 문형배)는 8일 이 전 국장이 부산일보사 대표이사를 상대로 ...
80대의 시어머니와 60대의 며느리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진 채로 한 집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아침 8시55분께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의 건물 4층에 살던 김아무개(85·여) 할머니 집에서 김 할머니와 며느리 정아무개(65)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김 할머니의 손자(35)가 발견해 경...
르까프 신발 제조업체로 널리 알려진 화승그룹의 계열사 임원들이 납품업체들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부산지방검찰청 외사부(부장 나찬기)는 7일 납품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화승그룹 계열사 화승알앤에이(R&A)의 윤아무개(50) 이사 등 전·현직 임원 4명을 구속 기소하고...
잉카문명 유적을 간직한 남아메리카 페루의 마추픽추에 빗대 ‘부산의 마추픽추’라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의 방문객이 1년 사이 3배나 늘었다고 부산시 사하구가 밝혔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방문객 수를 산출하는 과학적인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 사하구는 7일 “지난해 감천문화마을에 30만4992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