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아니라 무선 영상 송·수신기로 토익(TOEIC) 시험 답안지를 실시간으로 촬영해 응시생한테 알려준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학 수학능력 시험, 공무원 임용시험 등에도 악용될 우려가 있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7일 토익 응시자들...
이미 사용한 장의용품과 제사용 음식을 버리지 않고 다시 제공하며 폭리를 취한 장례물품 공급업자들과 이들로부터 뒷돈(리베이트)을 받은 장례식장 운영업자, 상조회사 대표, 장의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장례식장 제단에 올리는 꽃과 제사용 음식을 다시 사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빚은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가 전국에서 전북 전주 상산고 단 한 곳에 그칠 공산이 커졌다. 이 교과서 채택을 추진하던 고교 16곳 가운데 마지막까지 철회를 미루던 부산·경남·울산 쪽 사립고교 5곳이 반대 여론에 결국 채택 철회 쪽으로 돌아섰다.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추진...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명예이사장인 학교법인 현대학원에 딸린 울산 현대고가 친일과 독재정권을 미화하고 있다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교학사 발행 고교 한국사를 채택했다가 철회했다. 울산 현대고는 5일 학교 누리집을 통해 “지난 4일 교과협의회와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올해 새 역사 교과서로 사용하려 했던 ...
부산지방경찰청이 피의자를 상대로 조사하는 진술녹화실로도 함께 사용 중인 변호인 접견실을 폐지하고 독립된 변호인 접견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2일 지방청과 산하 15개 경찰서에 마련된 35곳의 진술녹화실 가운데 변호인 접견실로도 이용하고 있는 10곳이 피의자의 방어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판...
부산·대구 등 일부 지방경찰청과 경찰서들이 피의자를 상대로 조사하는 진술녹화실을 변호인이 피의자를 만나는 접견실로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가 자신을 방어하려고 변호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을 경찰이 엿들을 수도 있어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자립도 등 살림살이가 민선 자치제 도입 이후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는 30일 부산대 상남국제회관에서 제21회 한국지방분권포럼 ‘박근혜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의 평가와 과제’를 열었다. 토론자로 나선 강윤호 한국해양대 교수(행정학)는 “전국 ...
붕괴 사고로 지난 19일 인부 4명이 숨진 부산 남·북항대교 연결도로 고가차도의 시공사가 공사 기한을 맞추기 위해 야간작업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내년 4월 북항대교 개통에 맞추려고 시행사인 부산시 건설본부와 시공사가 무리하게 작업을 강행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남·북항대교 연...
부산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에 항의해 목숨을 끊은 노동자의 관을 지키려 영도조선소 안에서 농성한 김진숙(5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본부 지도위원 등이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신종열)는 20일 영도조선소에서 농성을 벌인 혐의(일반 교통방해 등)로 불구속 기소된 김 지도위원과...
후보 자격 박탈 논란과 부정투표로 얼룩졌던 부산 동의대 총학생회장 선거가 더욱 혼란에 빠지고 있다. 이 대학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리투표 정황이 발견되자 개표를 중단하고 재선거를 결정했다가, 이를 번복해 개표 중단 전까지 반대가 더 많이 나온 후보의 당선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동의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산 부산진구가 몸이 불편한 저소득층을 찾아가 건강을 돌보는 방문간호사를 줄이기로 해 일부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부산본부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진구는 방문간호사 감축 계획을 철회하고 이들의 고용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부산진구의회는 내년도 부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