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이 전국 지방경찰청 가운데 처음으로 위험에 빠진 시민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인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매뉴얼을 만들었다. 세월호 침몰 신고를 받고도 우왕좌왕하는 바람에 해경 출동 시간이 늦어져 희생자가 더 늘어났다는 지적을 반면교사 삼아 경찰이 대책을 세운 것이어...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부산·대구시장 여야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이 29~30일 열린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30일 오후 2시 사직체육관에서 부산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연다. 선거인단 투표에 앞서 권철현(67·전 주일대사)·박민식(48·국회의원)·서병수(62·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대의원 1456명, 당원 선거인단 2172...
부산의 대표적 근현대 문화유산인 한국은행 부산본부 옛 건물을 부산시가 사들이기로 했다. 이 건물은 부산시 문화재 자료로 지정됐으나, 일반에 매각 처분될 위기에 놓여 있다. 부산시는 24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로부터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과 땅에 대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계획안을 23일 승인받았...
대형 건설회사들이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공사 입찰 짬짜미(담합)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박흥준)는 지난 21일 짬짜미를 통해 관급공사를 수주한 혐의(부당 공동행위)로 현대건설·한진중공업·코오롱글로벌 등 건설회사 법인 3곳을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 등은 2009년 4월 부산도시...
노조가 없는 삼성중공업이 지역노조에 가입한 노동자의 어머니가 사는 아파트까지 찾아가 노조 탈퇴를 종용해 반발을 사고 있다. 경남 거제지역일반노조는 최근 노조 이름 변경을 추진하는 과정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정규직 노동자 이아무개(45)씨의 노조가입 사실이 회사에 알려져 이씨가 회사 쪽으로부터 노조 ...
제3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가 25일 저녁 7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조직위원회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개막식의 레드카펫 등 이벤트성 행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개막작은 지난해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인 <환상의 순간>(디에고 모디노 감독)과 지난해 로카르...
새누리당 중앙당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6·4 지방선거와 관련한 활동을 하지 말라고 선거 출마자들에게 지시했으나,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행사장에 참석해 입길에 올랐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여객선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10시30분 부산 강서체...
6·4 지방선거 부산시장 여야 후보들이 동해남부선 옛 철길의 상업개발을 반대하는 공약을 약속하는 협약서를 체결했으나, 상업개발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이 분명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당장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모한 민간사업 제안서에서 당선된 컨소시엄이 협약서가 상업개발 포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동해남부선 옛 철길(폐선 부지)의 상업화 방안 공모에 부산시 공기업 두곳이 참여했고, 부산시·부산시의회 추천인사들이 공모안 심의위원에 상당수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운대라는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를 끼고 있는데다, 전국 해안 철길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곳에서 진행돼 ‘떼돈을 벌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