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등급이 낮습니까?” 9일 신고리원전 1~4호기 해상공사로 어업권 피해 보상작업이 진행중인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어촌마을은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40여년 동안 물길질을 했다는 윤종선(60·여)씨는 “날마다 물길질을 했는데 나보다 일을 적게 한 이는 1~2등급을 받았고 나는 3등급을 받았다”며 “3등급...
울산시청에서 국도 24호선 밀양 방면 새 왕복 4차로를 따라 승용차로 80여㎞ 속도로 40여분 가다 보면 울산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를 지나 덕현교차로 지점에서 차량 진입 금지를 알리는 3~4개의 안내판과 함께 장애물이 가로막는다. 안내판에는 ‘석남사 방면 옛 국도로 우회바랍니다’라고 쓰여 있다. 밀양 쪽으로 곧게...
경기·강원·충북·전북·광주·제주 등에 이어 울산시에서도 서울지역 대학으로 진학한 지역 고교생들을 위한 특별 기숙사를 서울에 지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주장하는 쪽은 자치단체가 기숙사를 지어 지역 고교 졸업생들의 체류비 부담을 덜어주면,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해 주...
울산지검 공안부(부장 이정회)는 4일 지난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던 허범도(58) 국회의원(경남 양산)의 선거사무소 자원봉사팀장을 지낸 이아무개(51·여)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3월25일 여성 전화선거 운동원 30명을 모집해 15명씩 오전·오후반으로 나눈 뒤 3월27일∼4월...
지난 4월8일 오후 4시께 ㄱ초교 김아무개(9·2년)군이 태화강 상류 지점인 울산 남구 삼호동과 중구 다운동을 잇는 30㎝ 간격의 징검다리(130m)를 건너다 물에 빠진 신발을 건지려고 2.5m 깊이의 강물에 들어갔다가 익사 위험에 빠지자 ‘살려 달라’고 외쳤다. 강둑에서 낚시를 하던 강준영(24)씨가 김군을 구하기 위해...
울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중앙교섭·임금협상 촉구 및 미국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며 주·야간 2시간 파업을 벌인 윤해모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노조 집행부 간부 5명과 사업부 대표 9명 등 노조 간부 14명한테 4일 오전 9~10시 나와달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노조...
울산 ㅎ중학교 국어교사 강아무개(34)씨는 지난 27일 저녁 7시30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서 열린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에 고교 교사인 아내(35), 세 살배기 딸과 함께 참석했다. 이어 그는 저녁 8시20분께 집회가 끝나자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의 남구 야음동 장모 집에 가려고 대공...
18일 낮 12시40분께 현대자동차 울산 1공장 2층 휴게실. 점심식사 뒤 쉬고 있던 50대의 송정하씨는 언론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금속노조 산하 노조들이 함께 파업을 하는데, 왜 언론들은 현대자동차 노조만 비난합니까? 임금·단체협상으로 파업하면 귀족노조라고 비판하고, 사회적 이슈로 파업하면 나서지 말라고 비...
울산지검 공안부(부장 이정회)는 17일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한 기사를 실은 신문을 배포한 <울산매일> 대표 정아무개(46)씨와 총무국장 이아무개(49)씨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광고국장 신아무개(45)씨를 불구속기소했다. 정씨는 지난해 12월19일 대통령선거와 함...
대한유화공업, 금호석유화학, ㈜카프로 등 울산석유화학단지 안 18개사가 공동출자한 ㈜한주 경영진이 이사회에서 정한 보수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 비상임이사들에게 규정에도 없는 금품을 지속적으로 지급한 사실도 밝혀졌다. ㈜한주는 지난해 3월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