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 중국인이 야간 단속을 피해 건물 창문에서 뛰어내리다 중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나 인권단체와 법무부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저녁 8시50분께 법무부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27명이 불법 체류 중인 중국인 17명이 묵고 있던 울산 중구 우정동의 4층 상가 건물을 덮쳤다. 이 과정에서 ...
울산지검 공안부(부장 이정회)는 8일 지난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허범도(58) 국회의원(경남 양산)의 친동생 허아무개(53)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허씨는 지난 3월 말~4월 초 경남 양산시 중부동 ㄱ빌딩 8층 허 의원의 선거사무소에서 자원봉사팀장 이아무개(51·...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수용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가 부결됐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윤해모)는 5일 전체 조합원 4만4976명을 상대로 노사의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을 수용할 지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4만2886명(투표율 95.35%) 가운데 찬성 1만6034...
해발 1000m가 넘는 산봉우리 7곳이 있는 영남알프스 능선에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해온 사업시행사가 부정적인 보도를 해오던 지역언론사 경영진들을 만나 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입길에 오르고 있다. 4일 당사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사업시행사인 ㈜경남신재생에너지의 홍보 대행업체인 ㅈ사 관계자 2~3명이 ...
현대자동차 노사가 40여년 동안 유지해 온 밤샘 근무를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잠정합의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노조 찬반투표 결과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2일 내년 1월 전주공장에 이어 9월에 울산·아산공장의 밤샘 근무를 없애고 기본급 8만5천원(호봉승급분 포함)과 성과급 300% + 300만원 지급...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수도권의 공공기관에 이어 지방 공기업의 사장들도 외압으로 잇따라 물러나고 있다. 임기 3년의 울산항만공사 김종운(62) 초대 사장은 최근 열린 울산항만공사 항만위원회에서 사퇴의 뜻을 밝혔다. 김 사장은 사의 표명 뒤 휴가를 냈으며, 곧 사표를 낼 예정이다. 김 사장은 지난 7월 국토해...
지난 30일 저녁 6시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복합상가인 쥬디스태화 앞에서 80여명의 시민들이 이명박 정부 반대 촛불시위를 벌였다. 이 가운데 30여명은 서면 일대 인도를 돌며 피켓시위를 벌인 뒤 밤 9시께 다시 쥬디스태화 앞에서 해산했다. 이들 가운데 아고라 회원 7~8명이 뒤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거리에서 논...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교섭을 시작한 지 넉달여 만에 잠정합의를 앞두고 일부 대의원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19~20일 울산공장 본관 1층에서 본교섭을 열어 핵심 의제인 주간 연속 2교대(밤샘근무 폐지)와 임금 인상률 등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30~80여명의 노조 대의원들...
베이징 올림픽에서 암표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실제 경기장에는 자리가 비어있는데도 표의 상당부분이 암표상들에게 넘어간 탓인지 실수요자들에게는 최대 7배까지 비싼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 경찰은 올림픽 주경기장 일대에서 입장권을 최고 10배나 높게 판매하려 한 중국인과 네덜란드인 등 암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