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교원단체들이 정부의 내년도 교원 정원 동결 방침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울산시교육청은 내년에 지역 중·고교에 41개 학급이 증설됨에 따라 188명의 법정 교원을 증원해야 하고, 50여명의 중등교사들이 명예·정년퇴직할 것으로 보여 내년에 모두 240여명의 신규 교원이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전국의 평균...
울산에도 외국어고가 들어선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2010년 3월 울산 북구 중산동에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 등 4개 어학 전공반에 1~3학년 각 6학급씩 모두 18학급 450명 규모의 가칭 ‘울산외고’ 설립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2010년 3월 입학하는 첫 신입생부터 150...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엄창섭 전 울산 울주군수가 지난달 25일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아 29일 치르게 되는 울주군수 보궐선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출마 의사를 직접 밝힌 이들은 6명이다. 지난달 29일 범서 출신의 서진기(64)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과 중앙정부 고위직 출신의 배임태(...
동양메이저의 한일합섬 인수·합병과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최세훈)는 26일 동양그룹 현재현(59) 회장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현 회장과 공모해 한일합섬 인수·합병을 주도한 동양메이저 대표 추아무개(49)씨와 한일합섬 전 부사장 이아무개(61)씨 등 2명을 각각 배임증...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형사 처벌을 받은 노동단체 간부가 울산시민대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시의원, 언론사 간부, 시민단체 대표, 서필언 행정부시장 등 9명으로 꾸려진 울산시민대상 공적심의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연탄 배달과 밤 깎기 등으로 31년 동안 경로잔치를 열어온 김옥순(...
현대자동차가 임금협상 타결 뒤 지급하는 일시금은 과연 파업 위로금인가? 일부 언론들은 이 회사의 올해 임금협상 타결이 더뎌지자 “회사가 파업 기간 입은 노조원들의 임금 손실액을 관행적으로 지급해 강성노조를 키웠고 만성적인 파업 관행을 자초했으며, 현금으로 주는 일시금은 법률에 명시한 무노동 무임금 원...
현대자동차 노사가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오는 25일 다시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22일 임금교섭을 벌여 이날 밤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차 잠정합의안에는 지난 2일의 1차 잠정합의안에 견줘 성과급 100만원이 더 추가됐다. 앞서 노사는 1차 잠정합의안에서 △현재 주·야간 각...
여고생 1~5등급 비율 67%남학생보다 14.71% 높아 남녀공학 고교에서 여학생의 내신성적이 남학생보다 훨씬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지역 인문계 남녀공학 고교 20곳(특목고 및 자립형사립고 제외) 가운데 5개 구·군 각 1곳씩 5곳의 학생 5860명의 지난 1학기 내신성적을 조사했더니, 여...
울산의 공직자들이 잇따라 비리 혐의로 구속되거나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의정부지검은 최근 울산 울주군 공무원 김아무개(38·7급)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지난해 1월 울주군으로 자리를 옮긴 김씨는 20004~2006년 남구청 건축허가과에서 공공주택 감리업체 선정 업무를 담당하면서 한 감리업체로부터 7천...
카이스트, 포스텍과 함께 국내 이공계 3대 특성화대학을 목표로 내년 3월 개교하는 국립 울산과학기술대의 꿈이 실현될까? 지난 8~12일 끝난 수시 2학기 모집 결과만 놓고 보면 일단 가능성이 엿보인다. 350명 모집에 2490명이 몰려 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63명을 뽑는 이공계열 일...
추석 연휴 동안 연탄가스 중독 자살로 추정되는 사건이 세 건이나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 5시께 울산시 북구 매곡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 부근에서 김아무개(32·여)씨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아파트 주민 김아무개(3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차 옆에 연탄이 떨어져 있어 안을 ...
정부가 쌀 시장 개방으로 무너지는 농촌을 살리기 위해 벼농사를 직접 짓는 농민에게 지급하고 있는 쌀소득 보전직불금을 받은 이들의 상당수가 현지에 살지 않아 부정수급 의혹이 일고 있다. 울산 울주군은 11일 지난해 직불금을 받은 농지 5837㏊(전체 면적의 55.8%)의 소유자 9018명 가운데 2501명(27.7%)의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