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엽(75) 전 경기도 성남시장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 전 시장의 집에서 시가 1천만원이 넘는 위스키 ‘로열살루트’ 50년산 술병을 압수한 것으로 확인돼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술은 2003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255병만 생산됐는데, 이 가운데 20병이 국내에 수...
118조원의 빚더미에 올라앉아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위례 새도시를 비롯한 곳곳의 택지개발지구에 대해 ‘유-시티’( U-City) 사업을 포기하거나 축소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돼 자치단체와 마찰을 빚고 있다. 유-시티는 도시기반시설에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
23일 저녁 8시25분께 군용헬기 2대가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상공을 5분여 동안 선회하다 헬기장에 착륙했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들이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중상을 입은 한규동(19) 일병 등 부상자 6명이 곧바로 구급차량 5대에 분산돼 병실로 옮겨졌다. 오후 2...
흉물로 방치되던 공동묘지가 카페가 들어선 자연장지로 탈바꿈했다. 자연장은 화장한 골분을 흙과 섞어 묻거나 전분 등 생화학적 분해가 가능한 용기를 사용해 묻는 장사법으로, 기존 장사법보다 경제적이며 분묘보다 10배 이상 공간활용도가 높은 친환경 선진 장묘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는 지역발전의...
교장실과 교무실, 행정실 등으로 나뉘어 있던 경기도내 일선 학교의 행정조직이 ‘교육지원실’로 통합된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 개인적·폐쇄적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각 학교 교장실도 개방형의 열린 구조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15일 교원들의 과중한 행정업무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마련한 ‘교원 행정업무...
언론사와 금융사·기업체의 대표 등 유력 인사들한테서 성 상납과 술시중 등을 강요받았다는 문건을 남기고 지난해 3월7일 자살한 여성 탤런트 장자연(당시 29살)씨 사건의 핵심 인물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3단독 고승일 판사는 12일 장씨 소속사 전 대표 김아무개(41)씨와 장씨의 전 매...
검찰이 인터넷에서 검찰 수사 결과를 비판한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민주당)을 ‘지방선거 때 지하철역 구내에서 명함을 돌렸다’는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이 시장은 “보복성 짙은 편파적인 수사”라며 반발했고, 민주노동당도 “침소봉대한다”며 검찰을 비판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4월 민주당 예비후보였던 이...
사립학교 재단 법인실장 겸 산하 학교의 행정실장이 가족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이 재단 산하인 경기 평택의 한 여고가 재단 이사장 사위를 교사로 채용하면서 인사위원회 회의록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사장의 사위는 이 학교 교장을 지내다 허위 경력이 들통나 교장 자격을 잃었던 인물이다. ...
법을 어기고 교장 자리에 앉은 경기도내 사립학교법인의 이사장 친인척들이 교장직을 무더기로 내놓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ㄱ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ㄷ학원 등 경기도내 5개 사학법인 소속 학교장 5명의 임용을 취소하고 이들에게 지원한 인건비 3억8천여만원을 모두 회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법인은 이사장...
경기도 성남 중원경찰서는 7일 수능 시험지 인쇄공장에 들어가 시험지를 훔치려고 한 혐의(야간 건조물침입 절도미수)로 김아무개(2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30분께 성남시 중원구 수능시험지 인쇄공장 옆 의류창고 담장을 넘어 옥상을 통해 인쇄공장에 들어가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
기억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물질을 개발해 널리 알려졌던 ㅈ대 의대 교수가 국책연구비 가운데 20억여원을 빼돌려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하는 등 개인 용도로 쓴 혐의(횡령 등)로 최근 검찰에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부장 고범석)는 5일 ㅈ대 의대 김아무개 교수가 농촌진흥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