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 성남시장(민주당)이 6·2 지방선거 때 자신을 음해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고발한 인물에 대해, 근거 없는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검찰이 확인하고도 혐의 없음 결정을 하자 “상식에 어긋나는 처사”라며 반발했다. 이 시장은 3일 0시께 인터넷 포털 ‘다음’의 토론방에 “대명천지에 이런 일이…”라는 제...
수명을 다한 도심 속 대규모 쓰레기소각장을 어떻게 해야 할까? 경기도 성남시 쓰레기소각장의 사용 가능 햇수(내구연한)가 끝나 이 시설의 처리를 놓고 논의가 뜨겁다. 성남시는 재건립이나 대규모 보수 또는 폐기물에너지화시설 등으로의 전환 등을 놓고 고민중이다. 특히 성남시의 쓰레기소각장 처리·활용 방안은 ...
베트남 여성 웬띠(26·가명)는 2006년 유학비자로 한국에 온 뒤 곧바로 수도권 한 영세업체에 취직했다. 3년이 넘어 귀국해야 했지만, 돈을 벌려고 불법 체류를 시작했다. 그는 같은 나라 출신 남성과 동거해 지난 2월 딸을 낳았다. 하지만 남편은 딸이 태어나자마자 불법 체류 단속으로 추방됐고, 웬띠는 졸지에 국적도 ...
이대엽 전 경기도 성남시장 재임 당시 성남시청 공무원들 사이에 이른바 ‘매관매직’이 성행했다는 의혹(성남시 인사비리 ‘태풍’)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성남 실세’로 불려온 이 전 시장의 조카 이아무개(61·구속)씨에게 ‘충성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공무원 20여명에 대한 전방위...
추석 연휴 ‘물 폭탄’을 맞은 경기도 지역에선 영세업체들의 시름이 깊다. 지난 21일 오후 시간당 86㎜의 폭우가 3시간가량 퍼부은 경기도 부천 지역의 경우, 영세업체가 몰려 있는 오정구 삼정동과 내동 일대에서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오정구 삼정동 아파트형 공장인 쌍용테크노파크는 공장 건물 11개 동 지하 1, 2...
60대 할머니가 자신이 키우던 화초를 망쳤다며 고층 아파트에서 고양이를 던져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윗집에서 기르던 고양이를 아파트 13층 높이에서 던져 죽게 한 혐의(재물 손괴)로 ㅇ(6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ㅇ씨는 지난 13일 아침 6시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아파트 13...
공공건물 ‘석면지도’ 그려보니 오래된 시청이나 구청, 주민센터 등 공공건물 상당수에서 발암물질인 석면 자재가 다량 사용된 것으로 속속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자치단체마다 실태조사와 함께 석면지도 제작 등을 서두르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석면지도를 만들...
경기도 안양시가 교육방송(EBS) 통합사옥 유치를 위해 시청사 터 일부를 내주기로 방침을 세워 눈길을 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8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방송 통합사옥이 안양으로 이전한다면 현재의 시청사 터를 내줄 각오가 돼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조적 파괴’를 제안한다...
지방재정에 ‘빨간불’이 켜진 수도권 자치단체들이 허리띠를 바싹 졸라매고 있다. 판교 새도시 기반시설 조성비에서 빼낸 5200억원을 일시에 갚지 못하겠다며 ‘지급유예(모라토리엄)’까지 선언한 경기도 성남시는 초긴축재정안을 마련했고, 화성시는 ‘마른 수건 짜내는 식’의 사상 첫 ‘감액 추경’을 세우는 등 저마다 대...
경기도 성남시가 “판교 새도시 건설 비용(판교특별회계)에서 빼내 쓴 돈 5200억원을 당장 갚지 못하겠다”고 발표한 지 12일로 꼭 한 달이 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빚 갚을 시기를 일정 기간 동안 미뤄 달라는 뜻으로 ‘모라토리엄’(지급유예)이란 용어를 사용했지만, 일부에선 ‘빚을 갚지 못하니 배 째라’라는 식의 ‘디...
공공기관 지방이전 방침에 따라 경기 안양에서 경북 김천으로 옮기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터에 대해 안양시가 재정 여건을 이유로 매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2013년 지방이전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0일 오전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