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일 동안 ‘산 자(비해고자)와 죽은 자(해고자)’가 생존권을 걸고 충돌했던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엔 파업이 끝난 하루 뒤인 7일 오전에도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다. 공장을 죽어도 못 떠나겠다던 노조원들은 결국 공장을 떠났고, 반드시 출근을 해야겠다던 회사 쪽 노동자들은 공장으로 돌아왔지만, 켜켜이 쌓인 상대...
기나긴 공장 점거 파업은 끝났지만 수백 명의 노조원들에 대한 형사처벌이 예고돼 있어 또다른 불씨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6일 검찰이 노조 간부와 폭력행위를 한 노조원을 구속수사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날 강경한 형사처벌 방침을 재확인했다. 노사 협상 타결과는 별도로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
경기 파주 교하새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의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금품 로비 의혹(<한겨레> 5일치 10면)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기지방경찰청은 6일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사 입찰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가 금품 로비를 받았다고 폭로한 서울 ㅇ대 이아무개 교수가 지난 5일 수사를 ...
경찰이 쌍용차 사태와 관련해 회사 쪽 임직원들의 공장 진입을 막으려고 새총으로 볼트와 너트를 쏜 노조원들에게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불법행위에 엄정한 법 적용을 하겠다지만, 무리한 법 적용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쌍용차 노조 파업사건을 다루는 경기지방경찰청 특별수사본...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외제차를 탄 남녀 4명이 버스 4대에 완구용으로 추정되는 총을 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30분께 고양시 일산동 후곡마을에서 파주 방향으로 좌회전을 위해 신호를 기다리던 시내버스의 운전기사 김아무개(50)씨는 “외제 컨버터블 차량을 탄 사람이 완구용 총탄(비...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지난 30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퇴거에 불응하고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쌍용차 노동조합원 김아무개(38)씨를 구속했다. 김씨와 함께 연행된 지엠대우차 하청업체 직원 박아무개(45)씨 등 22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김씨는 5월22일부터 시작된 쌍용차 노...
탤런트 장자연(29)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26일 인터폴 수배를 받다 일본에서 체포된 장씨 소속사 전 대표 김아무개(40)씨의 구금영장이 일본 현지에서 발부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김씨를 유치한 일본 검찰이 청구한 구금영장이 발부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검찰이 불법 ...
“우리 아이들 밥 좀 달라고 떼쓰고, 마치 구걸하는 것 같아 억장이 무너집니다.“ 경기도 교육위원회의 초등생 무상급식 예산 삭감에 대해 비난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행복한 경기교육을 바라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2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재삼·최창의 의원 등 2명이 석고대죄하고 있는 ...
언론사 대표 등 유력 인사들과 잠자리를 함께하도록 강요받았다는 문건을 남기고 지난 3월 자살해 파문을 일으킨 탤런트 장자연(29)씨의 소속사 대표 김아무개(40)씨가 일본 경찰에 붙잡혀 국내 송환 절차를 밟고 있다. 김씨는 이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는 핵심 인물로, 사실상 정지 상태였던 경찰 수사가 다시 시작될 ...